안거리와 밖거리는 한 집안에 위치하고 있으나 서로 독립된 생활공간이라 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각각 안거리와 밖거리에서 생활할 경우 그 집의 마당만 공유할 뿐 경제생활, 식사 준비 등 모든 것을 독립적으로 해결했다. 즉, 주인 내외가 안거리에서, 결혼한 아들 내외는 밖거리에서 생활하다가, 주인 내외가 나이가 들게 되면 아들 내외는 안거리, 주인 내외는 밖거리로 옮겨 생활을 하던 공간이다. 지금도 이 풍습이 남아 있는 집에서는 자식과 부모가 안거리, 밖거리에서 따로 생활을 하며 식사 등도 각기 따로 해결하고 있다.
안거리와 밖거리는 한 집안에 위치하고 있으나 서로 독립된 생활공간이라 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각각 안거리와 밖거리에서 생활할 경우 그 집의 마당만 공유할 뿐 경제생활, 식사 준비 등 모든 것을 독립적으로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