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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풍물

돌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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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0-19 작성 문화정책과

'방에'(방아)는 곡물을 절구에 넣고 탈곡한 곡식의 알곡을 내거나 가루로 만드는 데 이용했던 도구다. 제주에서는 서너 아름드리 되는 통나무를 파서 만든 '남방에'와, 그와 비슷한 크기의 돌로 만든 '돌방에'가 있다. 이들 방에류는 기능에 있어 한반도의 ‘절구’에 견줄 수 있지만, 크기에 있어서 한반도의 절구보다 유난히 크다. 절구가 두 사람이 공이를 잡고 마주서서 찧을 수 있는 너비인 반면 제주의 방에는 보통 두세 명, 최고 6명까지 찧을 수 있을 만큼 크다. 그래서 방아의 크기를 말할 때, '두콜방에', '세콜방에', '네콜방에', '여섯콜방에' 등으로 말한다. 그 까닭은 논농사에 부적절한 농토 때문에 밭에서 나는 보리나 조 등의 잡곡을 생산했기 때문이다. 잡곡의 도정과정은 쌀의 도정과정보다 복잡하고 어려워 여럿이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방에가 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돌방에는 다공질의 현무암으로 만들었다. 커다란 돌을 이용하여 넓게 파서 '바닥'을 만들고 그 중앙에 '남방에'의 돌확과 같은 크기의 '혹'을 만들었다. 남방에는 삭아서 오래 쓸 수 없었으나 돌방에는 상당히 오래도록 썼다. 간혹, 방에의 가장자리 끝부분이 깨지거나 하면 시멘트 등을 이용 보수하여 썼다. 돌방에는 무거울 뿐만 아니라 비싼 것이라 제사가 많았던 종갓집에서는 반드시 갖추었지만 그렇지 않은 집에서는 서너집에 1개 정도 갖추어 돌아가면서 썼다. 특별히 이문간이나 헛간이 있는 가구에서는 '방에왕'을 별도로 만들어 정갈하게 쓰기도 하였으나, 그렇지 않은 가구에서는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설치하여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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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1998), 『제주도의 농기구』.
  • 제주교육박물관(1999), 『우리문화이야기』.
  • 진성기(2003), 『제주민속의 아름다움』, 제주민속연구소.
  • 고광민(1999), 「제주인의 삶과 돌」, 『제주학』제3호 .
  • 김종석(1998), 「제주도 전통사회의 돌문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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