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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명소 소개

제주도 서부지역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은 높이가 77m의 작은 언덕형태의 오름으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제주도 서부지역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은 높이가 77m의 작은 언덕형태의 오름으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수월봉은 제주도의 무수한 오름 중 하나이지만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암층에서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가 관찰되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월봉은 약 18,000년 전 지하에서 상승하던 마그마가 물을 만나 강력하게 폭발하며 뿜어져 나온 화산재들이 쌓이면서 형성된 응회환의 일부이다. 수월봉 화산쇄설암층에서는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판상의 화산암괴가 낙하할 때 충격으로 내려앉은 탄낭 등의 구조를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화쇄난류가 흘러가며 쌓은 거대 연흔 사층리 구조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러한 구조들은 수월봉의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응회환의 분출과 퇴적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서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크다.
수월봉 인근의 고산리 선사유적지에는 약 8,000년 ~ 12,000년 전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수렵채집 생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된 사냥도구, 토기 등의 유물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 문의 064)772-3001(한경면사무소)


탄낭, 연흔 사층리

[TIP]
- 화산쇄설물
: 화산물질(화산재, 화산탄, 화산암괴)로 이루어진 화산분출물
- 거대연흔 사층리 : 화산물질이 사막의 폭풍과 같이 빠르게 흘러가면서 지층의 표면에 큰 물결모양과 같은 구조를 만든 것.
- 화쇄난류(火碎亂流) : 화산쇄설물이 화산가스나 수증기와 뒤섞여 사막의 모래폭풍처럼 빠르게 지표면 위를 흘러가는 현상

담당부서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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