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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님에게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13805] 원희룡 도지사님에게
작성자 정ㅇㅇ 작성일 2015-10-25 22:19:11
조회 1,607 회 상태 완료
담당부서 문화정책과

원희룡 지사님께 

지난 번(10월 20일 오후 3시 30분) 짧게 도청에서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지사님의 일이 워낙 많아서 처음에는 민원을 넣었는데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 같고,
사실 비행기표가 없어서 김포에서 제주도로 갔었는데 너무 짧은 시간이라서 하고 싶은 말을 전하지 못해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돌아와서 김현민 문화정책과장에게 전화를 하였고 제 자료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직 답이 없습니다.
저는 제주도 사람은 아니지만 저 역시 제주도를 아끼는 사람 중의 하나로써(제주도 말로 겐당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사실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제주도에는 이중섭 거리가 있는데 에밀 다케 신부님은 이중섭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신예리 천연기념물 제 156호, 봉개동 천연기념물 제 159호, 관음사 왕벚나무 등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왕벚나무를
최초로 소개한 선교사이자 신부이고 프랑스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주도에서 에밀 다케 거리와 동상, 광장을 세워야 된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신예리와 봉개동, 관음사의 표지판에는 서로 용어나 내용이 일관성을 이루고 있지 못하고 제각각입니다. 분명히 표지판을 일관성있고 통일성있게 만들어 주십시오. 심지어 서귀포 면형의 집에 온주밀감까지. 

세 번째로 에밀 다케 신부님의 묘가 대구시 남산동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직자 묘지에 안장되어 있는데, 표지판에 이 사실을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하면 관광이 더 활성화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제주도 사람이나 타지 , 대구사람 또는 외국 사람들이 에밀 다케 신부를 공경하고 왕벚나무를 더 찾지 않겠습니까? 

네 번째로 원 도지사님이나 국장이나 담당자들이 한 번 대구의 묘지에 참배하러 오셔야 되시지 않겠습니까? 왜나 하면 제주도 사람이 전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로 그날 대화에서 원 지사님은 에밀 다케 신부님이 일본으로부터 온주 밀감을 처음으로 도입한 사제인데,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도지사님이나 과장님이나 문화산업담당인 한 웅씨도 이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와 대구시가 서로 에밀 다케 신부님을 통하여 MOU를 맺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문화의 교류이고 역사의 소통이고 우리 왕벚나무를 우리의 꽃으로 홍보하고 보존하는 방법이 아니겠습니까. 10그루중에 한 그루만 서귀포에 남아있는데 그 표지판도 엉망입니다. 허술합니다. 

여섯 번째로 에밀 다케 신부님의 공적은 왕벚나무 자생지 발견, 온주 밀감 도입, 또 한라산 희귀동물 13종을 발견한 사람으로서 마땅한 역사적 존경을 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쪽에 말입니다. 국제적인 학술회가 필요합니다. 

일곱 번째로 지금 한국 중국 일본이 서로서로 벚꽃을 자기 나라 꽃으로 우기고 있는 마당에 에밀 다케 신부님의 왕벚나무 자생지 발견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나무 하나도 제대로 홍보하고 지키지 못한다면 어떻게 제주도를 살릴 수 있겠습니까?  

여덟 번째로 이러한 이유로 우리가 에밀 다케와 왕벚나무 영화를 제작하려 하는 것입니다. 벚꽃, 에밀 다케, 제주도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라산에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고, 벚꽃이 우리나라 꽃임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에밀 다케 신부님이 이 꽃을 발견하였단 사실조차도 모릅니다. 이것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전에도 건의를 드렸었는데 그냥 형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정성을 담아 주시지 않으면 제주 언론에 이 사실을 보도하겠습니다.또 한 가지, 에밀 다케 신부님이 대구에서 지내면서 제주도에 왕벚나무를 세 그루 심었는데, 그걸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을 신청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구지역의 언론도 상당히 호응하고 있답니다.

 

원희룡 도지사님 건강하시고 하느님의 축복으로 제주도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2015 10 25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적기업 대학원장 정 홍 규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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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화정책과 답변일 2015-10-25
담당부서 문화정책과

안녕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장 김현민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제주도정 발전에 관심과 제안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부님께서 에밀 다케 신부님에 대해 주신 사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신하여 드립니다. 

첫 번째 제안하신 에밀 다케 신부님의 거리와 동상, 광장 조성에 대한 의견은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왕벚나무 및 온주밀감 표지판 내용에 대한 일관성있고 통일성있게 설치해야한다는 의견과 세 번째 아밀 다케 신부님의 묘 안장 위치에 대한 표지판 기록에 대해서는 현장확인 결과 봉개동과 신예리 벚나무 자생지 안내문에는 에밀 다케 신부님에 대한 내용은 명시 되어 있으나 내년도 문화재보수 정비 사업을 통해 통일성 있게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서홍동에 남아있는 온주밀감의 시초인 감귤나무도 표지판 관리 및 감귤나무 보존에 대하여 행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 제안하신 에밀 다케 신부님의 대구 묘지 참배 제안에 대해서는 대구지역을 방문하는 기회에 꼭 참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대구시와의 MOU 체결 제안에 대해서는 기관간의 상호협의하에 이루어지는 사항으로 내부적인 검토와 함께 대구시 의사타진, 도의회 협의 등 다각적인 검토 후 MOU 체결 여부 등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 번째 제안사항인 국제적인 학술대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일곱번째 제안사항인 왕벚나무 자생지로서의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하여 2015. 4. 8일 산림과학원 주체 왕벚나무 보존과 자원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왕벚나무를 보존 관리하기 위하여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001년부터 왕벚나무 보존원을 조성하여 왕벚나무 등 12종 3,000본을 보존하고 있으며 종자와 접목기술 등의 유무성 증식방법을 이용하여 보존과 자원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5. 4. 9일 왕벚나무 중 꽃과 수형이 뛰어난 나무를 선정, 향후 보급과 개량의 기준으로 삼는 의미의 왕벚나무 기준어미나무 명명식 개최 등의 사업을 통해 국·내외에 왕벚나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여덟 번째 제안사항인 에밀 다케 신부님과 왕벚나무 영화 제작 제안에 대하여 우리 도에서는 영상물

제작지원을 위해 예산이 정한 범위 내에서 신청에 의하여 제주영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영상물 제작은 영화 제작사의 독립적 제작비용을 토대로 영화가 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 도정 업무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으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문화정책과 홍상환(064-710-3415)에게 전화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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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문화체육대외협력국 문화정책과
담당자
김형미
연락처
064-710-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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