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라생태숲』 드디어 털옷을 벗는 목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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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3-23 13:24:46 | 조회 | 1,011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갈색 털옷 사이로 연녹색 잎과 함께 하얀 꽃봉오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드디어 목련 꽃이 피어납니다.
목련은 제주도 한라산 중턱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교목입니다. 겨우내 가지에는 매끈한 잎눈과 털옷으로 무장을 했던 꽃눈들이 매달려있었는데 그중 꽃눈이 저마다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하네요.
꽃은 3-4월에 피어납니다. 재미있게도 이제야 펼쳐지기 시작하는 꽃들은 저마다 녹색 잎 하나씩을 동반하고 있지요. 그나저나 이른 아침부터 목련 꽃봉오리 곁에서 싱그럽게 울어대는 동박새들의 소리가 흥에 겨웠습니다.
아무래도 피어나는 꽃으로 모여드는 곤충들이 많겠지요? 막 펼쳐지는 꽃으로 파고들었던 동박새의 부리에는 무엇인가 물려있습니다.
직박구리 또한 살짝 벌어진 목련 꽃을 향해 날아들더니만 애꿎게 꽃잎을 하나하나 물어뜯더군요. 바닥으로 새가 뜯어낸 꽃잎들이 뱅그르르 맴돌며 떨어집니다.
그래서 새들이 앉았던 가지에는 꽃잎이 반 이상 뜯기거나 꽃잎이 완전히 뜯겨 수술과 암술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꽃들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그래도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는 목련 꽃의 모습은 곱기만 하지요.
참, 꽃이 잎 하나씩을 달고 나오기는 하지만 아직 가지에는 잎눈이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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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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