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라생태숲』 목도 다리도 긴 회색빛 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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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11-23 14:05:05 | 조회 | 613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둔덕에 목을 ‘Z’자로 움츠리고는 어딘가를 응시하는 새 한 마리가 앉아있습니다. ‘왜가리’입니다. 요즘 종종 나타나 이곳저곳을 후비고 다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그런데 잠자코 앉아있던 새가 폴짝 뛰어오르며 날개를 황급히 펼칩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맞은편에서 난데없이 다른 왜가리가 날아드는 것입니다.
서로 노선을 정하지 않고 기척도 없이 날아드니 놀라서 폴짝 뛸 수밖에요. 하지만 겨우 한 발짝 앞으로 내려앉았을 뿐이었지요.
새들은 이내 평온을 되찾고는 얇고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어 다니며 바닥을 주시합니다.
왜가리는 제주도에서 1년 내내 흔하게 관찰되는 조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되는 백로류에서 큰 편에 속하지요. 주로 저수지, 해안 조간대, 갯벌, 냇가, 간척지 논 등에서 어류나 양서 파충류, 곤충류 등을 잡아먹습니다. 번식기는 2월 중순경부터 시작되는데 높은 나무 위에 나뭇가지를 이용해 둥지를 짓습니다. 그리고 9-10월이면 번식지를 떠납니다.
몸 전체가 회색을 띠는데 날개와 머리 뒤쪽의 길고 가는 장식깃에 검은빛이 돕니다. 뿐만 아니라 살짝 하얀빛이 감도는 기다란 목의 앞쪽에도 검은색 세로줄무늬가 길게 있지요. 그런데 부리에는 노란빛이 감도는군요.
전체적으로 가늘고 긴 왜가리가 긴 목을 빼면서 성큼성큼 둔덕을 오르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
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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