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라생태숲』 짙은 하늘빛으로 익어가는 열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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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8-25 11:54:45 | 조회 | 1,191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곰솔, 팥배나무, 때죽나무, 비목나무 등이 그늘을 드리우는 숲길을 걷다가 땀을 식히려 잠시 멈춰 섰는데, 세로로 얕게 갈라지는 회갈색 나무껍질을 지닌 나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나무의 줄기에서 여러 가닥으로 뻗은 가지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더군요. 그런데 여름빛 한껏 머금은 녹색 나뭇잎 위쪽으로 솟구친 열매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 짙은 하늘빛으로 익어가는 열매들이 매달려있었네요.
노린재나무 열매가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노린재나무는 높이 1-3m정도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입니다. 가을에 단풍이 든 잎을 태우면 노란색 재를 남긴다고 하여 노린재나무라고 불리지요. 지난 5월 새 가지마다 하얀 꽃이 만발하여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나무를 소복하게 뒤덮은 모습이 참 고왔습니다. 짙은 향기 내뿜는 꽃으로 많은 곤충들이 모여들었었지요.
지금은 꽃이 피었던 자리에 매달린 열매들이 조금씩 익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열매는 지금부터 9월 사이 짙은 하늘빛으로 익게 됩니다. 잘 익은 열매들이 여럿 매달려있으면 그 또한 매력적이겠지요? 여태 이 나무 곁을 수도 없이 지나쳤는데 익어가는 열매와 마주치기는 처음이네요. 관심이 부족했던 것일까요? 잘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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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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