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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랗게 물든 모습이 고운
작성일 2020-11-12 14:46:52 조회 117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노랗게 단풍든 잎으로 괜스레 눈길이 갑니다.

곧게 자란 줄기에서 사방으로 쭉쭉 뻗은 잔가지마다 매달려있는 나뭇잎들이 노랗게 물든 모습이 곱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길게 자란 가지도 있지만 길이가 짧은 가지도 있네요.

길게 자란 가지(長枝)의 잎들은 서로 어긋나게 달렸고, 짧은 가지(短枝)의 잎들은 끝에서 돌려나기 하듯 모여 달렸습니다.

 

 

재미있게도 짧은 가지 중에서도 조금 긴 가지를 살펴보았더니 줄기를 둘러싸고 있는 잎 떨어진 자국들이 주름진 것처럼 많기도 합니다.

이 모양이 이 나무가 가진 특성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다른 가지에는 아직 떨어지지 않은 붉은 열매들이 매달려있더군요.

다름 아닌 ‘대팻집나무’입니다.

 

 

대팻집나무는 꽃이 암수딴그루로 핍니다.

꽃은 5-6월에 황록색으로 짧은 가지 위쪽에 모여 달리지요.

열매는 10-11월에 붉게 익습니다.

새들이 좋아할 만한 크기와 모양을 한 열매가 유난히 반들거리네요.

 

 

대팻집나무는 대팻집을 만드는 나무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목재가 치밀하고 무거우며 건조 후에도 잘 갈라지지 않는 특성을 지녔습니다.

 

노랗게 단풍들다 끝이 짙은 갈색으로 시들어가는 모습조차 고와보이는 것은 파란 가을 하늘이 어우러졌기 때문이겠지요?

대팻집나무 앞에서 감상에 젖어듭니다.

 
노랗게 물든 모습이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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