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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랑조랑 매달린 열매들
작성일 2020-11-16 13:26:42 조회 159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빗물에 젖은 단풍나무가 흐린 날에도 곱건만 나뭇잎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런데 그 앞에는 거무죽죽한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작은 열매들이 많이도 매달려있더군요.

이미 나뭇가지에는 남아있는 잎 하나 없고 잎이 매달렸던 근처에 자그마한 겨울눈이 삐죽삐죽 솟아나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저 가지에는 활기를 띠는 녹색 잎과 함께 종처럼 생긴 하얀 꽃들이 조랑조랑 매달려 향긋한 향기를 내뿜으며 곤충들을 끌어 모으고 있었습니다.

엊그제 일어났던 일인 것 같은데 어느덧 잎을 모두 떨궈버린 가을이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흘러가지요?

 

 

지금은 열매들이 매달리는 시기입니다.

정확히는 잘 익은 열매들이 껍질을 벗고 갈색 종자를 떨어뜨리는 시기이지요.

 

 

빗물을 머금어서 그런지 나무줄기가 거무스름하게 보이네요.

그래서 흑갈색 줄기에 붙어 자라는 선태식물이 유난히 파릇합니다.

 

 

그 곁에도 키 큰 때죽나무가 서있는데 이 나무에는 더 많은 종자들이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

간혹 박새나 직박구리 같은 새들이 나뭇가지로 날아들어 열매를 쪼아보고 갑니다.

잠깐 해가 찾아든 사이, 단풍잎을 배경으로 조랑조랑 매달려있는 열매들이 저마다 매달고 있던 물방울들을 반짝이는 모습이 곱기도 하더군요.

 
조랑조랑 매달린 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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