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약난초와 산뽕나무 열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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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6-21 17:27:46 | 조회 | 1,826 회 |
작성자 | 관리자 | 연락처 | |
[2010. 6. 15]
오늘은 약난초가 한창입니다.
초여름 숲에서 연한 자줏빛이 도는 갈색 꽃이 피었습니다. 잎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긴 꽃차례가 한쪽으로 치우쳐 밑을 향해 피었습니다. 잎이 없는 약난초를 위해 덩굴식물 하나가 꽃줄기를 타고 올라가며 작은 잎을 사이사이 돋아냈습니다.
약난초는 가을쯤 새잎이 돋아나서 상록인 상태로 월동을 하였다가 5월경 잎이 고사하고 난 후에야 꽃줄기가 올라와 꽃이 피지요.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산자고(山慈姑)라는 약재로 씁니다. 종기·종양·악성 부스럼·결핵성림프선염은 물론 항암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약난초를 뒤로 하고 오는 길에 산뽕나무를 만났습니다.
올망졸망 열린 열매들이 탐스럽더군요.
산뽕나무는 어린잎과 열매를 식용하고, 잎은 누에의 사료로 쓰이는 식물이지요.
옅은 황색의 열매가 단계별로 변해가고 있네요. 아직은 설익은 것이 많지만, 빨갛게 변하는가 싶더니 한편에서는 까맣게 잘 익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한 움큼씩 손과 잎이 까매지도록 따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있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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