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재미있게 생긴 버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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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7-14 17:00:28 | 조회 | 1,393 회 |
작성자 | 관리자 | 연락처 | |
발이 세 개네~ 봄부터 가을에 걸쳐 숲 속에서 볼 수 있는 세발버섯을 오늘 양치식물원에서 보았습니다. 크기가 작지만 짙은 주황색의 버섯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사진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이 보이세요? 너무 작은가요?^^; 처음에는 담갈색 혹은 회백색인 구형의 알 모양이었다가 점차 성장하면서 윗부분을 찢고 자실체가 나옵니다. 윗부분이 황색에서 주황색을 띠는데 꼭지 부분이 접합된 3-4개의 분지가 형성됩니다. 마치 하트를 그리려다 어설픈 동그라미가 되어버린 모양을 하고 있지요. 가까이서 보고 싶어 다가갔더니 크윽~ 악취가 끝내줍니다. 자실체 상부의 안쪽에는 흑갈색의 점액이 덮여 있는데 그곳에서 악취가 나는 것입니다. 재미있게도 그 점액질 속에 포자가 묻어 있다고 합니다. 점액으로 곤충의 몸에 포자를 묻혀 퍼뜨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세발버섯 주변에서 싸리모양을 하고 있는 버섯도 여럿 보았습니다. 참, 며칠 전에는 달걀버섯도 보았습니다. 자실체가 초기에는 하얀색이의 달걀모양을 하고 있다가 윗부분이 찢어져 갓과 대가 솟아 나오지요. 갓의 색깔이 어찌나 화려하든지요. 그냥 홀딱 반해버렸습니다. 지금쯤은 쓰러졌겠네요.
재미있게 생긴 버섯들이 색깔도 화려하지요? 오늘은 버섯을 발견하기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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