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적색 꽃잎에 짙은 색의 붉은 점들이 산포한 모양이 호랑이 가죽 무늬를 닮았고

잎은 부챗살처럼 보인다고 ‘범부채’라 불리는 꽃.

범부채는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이 나비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나비꽃 혹은 호접화라고 불리기도 하고,

사간붓꽃, 범의부채, leopard flower(표범꽃)라고도 불립니다.

정렬적인 여름 햇살을 닮은 꽃은 정말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그 유혹을 나비들이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지요?!

자~ 드디어 날아오는군요.

팔랑팔랑 헤매는 것 같으면서도 순간 바람에 몸을 실어 성큼 꽃으로 다가와 내려앉습니다.

참, 노랗게 핀 금불초의 꽃 위에도 나비가 내려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