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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돌외(덩굴차)
작성일 2010-08-27 14:35:29 조회 2,450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용수철처럼 생긴 덩굴손이 산수국 잎 끝을 잡고 같이 놀자며 끌어당깁니다.

한번 붙잡혔으니 덩굴손이 절대 놓아주지 않을 텐데

앞으로 산수국은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겠습니다.^^;


그런데 누구의 덩굴손일까요?



아하~! ‘돌외’의 것이었군요.

주변에서 흔히 보아왔던 식물 같지 않으세요?


참, 돌외가 차의 원료가 된다는 사실은 모르셨지요?

예부터 돌외를 건강차로 끓여 마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돌외를 ‘덩굴차’라고도 부릅니다.

한방에서는 생약명으로 칠엽담(七葉膽)이라고 하여

만성기관지염, 지해(止咳), 거담(祛痰), 소염해독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지금이 돌외에 꽃이 피는 시기였네요.

잎과 비슷한 빛깔인 황록색의 꽃이 곱게도 피어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겠지요?



더 자세히 보면 아직은 풋풋한 녹색이지만 점점 검게 익어갈 둥근 열매도 보입니다.

돌외의 열매 상반부에는 마치 모자 자국이라도 되는 듯한 1줄의 가로선이 선명하게 그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꽃이 그곳에서 피고 졌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기 위함인가 봅니다.




비가 많이 내리네요.

돌외의 덩굴손이 혹시라도 빗물에 미끄러져 산수국을 놓친 것은 아닐까요?^^; 

돌외(덩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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