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비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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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03 11:10:17 | 조회 | 1,583 회 |
작성자 | 관리자 | 연락처 | |
비수리 잎을 붙잡고 애매한 포즈를 취하는 남방노랑나비를 보았습니다. 꽃이 없는 것을 보면 꿀을 빠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남방노랑나비는 산기슭과 전답 주변의 초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주로 개망초, 토기풀, 꿀풀, 산딸기 등의 꽃에서 꿀을 빨아먹지요. 그리고 비수리, 괭이싸리, 자귀나무 등의 잎과 새싹에 한 개씩 산란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남방노랑나비가 비수리의 잎에 산란을 하고 있는 순간이었군요. 제가 괜히 방해를 했나 봅니다.^^; 나비가 부여잡았던 반대편의 줄기에는 잎겨드랑이마다 꽃이 많이도 모여 피어있네요. 멀지 않은 곳에서 나비 한 마리를 또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익모초 꽃에 달려들어 꿀을 빨고 있는 황알락팔랑나비를 보았지요. 황알락팔랑나비는 개망초, 꿀풀, 갈퀴나물 등의 꽃에서 꿀을 빨아먹습니다. 팔랑팔랑 거리면서 제법 빠르게 날아다니는 이 나비는 꽃에 앉아 있을 때 앞날개를 뒷날개 위에 세워놓은 것 같은 재미있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이는 것은 나비를 바라보는 각도의 차이 때문이겠지요? 어이쿠야~ 황알락팔랑나비 옆으로 우웅~ 무거운 소리를 내며 익모초 꽃으로 달려든 벌이 한 마리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하얀 방독면을 쓰고 있는 것처럼 얼굴이 인상적으로 생겼습니다. 저 꽃 속으로 쑤욱 내민 입 좀 보십시오. 이름이 무엇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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