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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긴 꼬리 찰랑거리는 참개암나무
작성일 2011-03-16 14:19:44 조회 1,261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왜 앙상한 나무줄기만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것이냐고요?

아~ 저 사진을 보고 뭔가 이상을 감지하셔야 하는데 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참개암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바람 때문에 유난히 찰랑찰랑 거리는 참개암나무의 수꽃이 인상적입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던 수꽃이

드디어 붉은 기운과 노란 기운을 내보이며 부드럽게 살랑거립니다.




사실 이제야 피어나려는 것이지 아주 활짝 피어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길쭉한 수꽃의 머리 꼭대기나 가까운 곳에

암꽃도 피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개암나무도 매실나무나 개나리, 목련처럼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웁니다.

사실 꽃 색이나 모양이 화려한 편은 아니지요.

하지만 바람에 몸을 맡기고 찰랑찰랑 거리는 꽃을 만나보면

단지 모양이나 색이 아름다움의 기준일 수는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른 봄 누구보다도 먼저 꽃을 피워내고 삶을 준비하는 부지런함은 배워볼 만도 합니다.

긴 꼬리 찰랑거리는 참개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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