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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편에서 익어가는 열매
작성일 2011-04-01 13:21:22 조회 1,068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나비가 드디어 꽃을 찾아 날아들었습니다.




제주산버들의 화려한 수술에 이끌려 팔랑팔랑 날아들었습니다.

네발나비는 말아두었던 긴 대롱을 풀어 꽃 속으로 파묻습니다.

맛있을까요?


오늘은 곤충들이 활개치고 돌아다닐 만큼 아주 상쾌한 날입니다.

봄 햇살이 이 정도는 되어야지요.




아직은 나뭇잎들이 돋아나지 않은 터라 숲은 아직 앙상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앙상한 줄기에서 유독 반들거리는 덩굴식물이 있군요.

송악입니다.




이제 막 펼쳐지려는 단풍나무의 붉은 잎눈과는 대조적으로

송악은 어느새 까만색으로 익어가는 열매를 매달고 있습니다.




열매를 저렇게 태울 정도로 햇살이 뜨거웠던가요?

사실 아직 설익어 까맣게 몸을 다 태우지는 못했지만,

이제야 따뜻하다고 꽃잎 펼친 세복수초에게는 살짝 어리둥절한 일입니다.^^;




그리고 세복수초 옆 낙엽 사이에서

아직 꽃잎을 오므리고 있는 개족도리풀에게도 궁금한 일입니다.

아니 그동안 송악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제가 궁금한 일입니다.

송악은 언제 저렇게 익어간 것일까요?

한편에서 익어가는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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