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꽝꽝나무에 뱀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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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8-26 15:09:04 | 조회 | 1,247 회 |
작성자 | 관리자 | 연락처 | |
잠시 비가 그친 사이 햇빛이 내리쬈습니다. 이때다 싶어 기분전환도 할 겸 산책을 나섰습니다. 헉! 그런데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으악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꽝꽝나무 위에서 누룩뱀 한 마리가 햇볕을 쬐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나 놀랬던지 그 앞에서 팔딱팔딱 뛰지 않았겠습니까. 나무 위에서 조용히 쉬고 있던 뱀이 호들갑을 떠는 사람을 보며 한심하다 여겼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와 진정이 되고 나니 뒤늦게 창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누룩뱀은 몸 길이가 보통 70-100cm입니다. 4-5월에 짝짓기를 하고 7-8월에 땅 속 구멍에 알을 낳는데 알이 부화 될 때까지 산란한 알을 지킨다고 합니다. 낮은 지대의 풀숲이나 물가 그리고 높은 지대의 화전이나 잡목숲에서 사는데 곤충이나 개구리, 두더지, 도마뱀, 쥐 등을 잡아먹습니다. 무엇보다 나무를 잘 타는 재주가 있어서 새 알과 새끼를 잡아먹는 일이 많습니다. ![]() 혹시 뱀이 나무 위에서 볕을 쬐고 있는 모습이 보일지라도 저처럼 너무 호들갑 떨지는 마십시오. 뱀을 먼저 건드리지 않는 한 공격 당할 일은 없을 테니까요. 그래도 뱀이 볕을 쬐러 나올 것 같은 날씨나 시간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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