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연초록 풀밭의 보라색 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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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5-31 13:32:48 | 조회 | 635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볕이 잘 드는 풀밭에 보라색 꿀풀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꿀풀이 피기 시작하면 더위가 뒤따라오더군요. 하지만 오늘은 반가운 비가 보슬보슬 내립니다.
네모진 줄기 끝에 피어난 꽃마다 송골송골 맺힌 빗방울들이 반짝입니다.
꿀풀 꽃은 보통 5월말에서 7월 사이 피어나지요. 꽃에 꿀이 많다고 하여 ‘꿀풀’이라고 불리는데, 이름에 걸맞게 꽃으로 모여드는 곤충들이 많기도 합니다. 정작 오늘은 잎 뒷면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검정오이잎벌레만 보이긴 하지만 말이어요.
참, 여름이 지나면 줄기가 마른다고 하여 하고초(夏枯草)라고도 불리는데 식물 전체가 유용한 약재로 쓰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꽃이 지기 시작하면 꽃줄기가 말라버리고 그 후 원줄기에서 포복지가 나와 옆으로 뻗으면서 새로운 개체를 만듭니다.
그런데 보라색 꿀풀 꽃이 가느다란 녹색 잎들에게 둘러싸여 있네요.
자세히 보면 쇠뜨기의 영양줄기입니다. 지난 3월에 이미 쇠뜨기의 포자줄기를 보았었지요. 역할을 마친 포자줄기는 시들어 흔적조차 남지 않았지만 그 곁으로 영양줄기가 무성하게 자라 싱그러운 풀밭을 이루었네요.
그리고 그 사이에 꿀풀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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