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잘 익은 앵도를 닮은 열매 | ||
---|---|---|---|
작성일 | 2019-07-09 10:16:53 | 조회 | 447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지난 4월 목련꽃 향기에 휩싸여 연분홍 꽃을 피웠던 키 작은 나무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스라지’입니다.
이스라지가 어느새 잎겨드랑이마다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를 매달고 있더군요.
이스라지는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관목입니다. 꽃은 4-5월 잎보다 먼저 혹은 잎과 함께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붉은색으로 피어납니다. 그리고 7-8월이면 둥근 모양 열매들이 붉게 익어가지요.
드디어 이스라지 열매가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아침 이슬인지 홀로 물방울을 매달고 있는 열매에게 유난히 눈길이 갑니다. 먹음직스럽지요? 어쩌면 잘 익은 앵도를 닮은 저 열매의 붉은 빛깔 과육이 달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과육은 떫고 쓴맛을 지닙니다.
그래도 곤충이나 새들에게는 다르겠지요? 싱싱해 보이는 열매 하나를 벌써 누군가 반쯤은 먹어치웠으니 말입니다. 그러니 잘 익은 열매가 탐스럽다고 쉽게 손을 뻗어 욕심을 부릴 일은 아닌가봅니다.
그저 꽃에 비해 너무도 정렬적인 빛깔을 지닌 열매에게 흠뻑 빠져들어 볼 뿐이지요.
![]() |
|||
첨부 #1 | 20190709 (6).jpg (415 KBytes) 바로보기 |


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
2380 | 아그배나무로 모여든 작은 새들 N | 1 | 산림휴양과 | 2021-02-26 | 20 |
2379 | 바람에 찰랑거리는 꽃차례 N | 1 | 산림휴양과 | 2021-02-25 | 27 |
2378 | 다채로운 빛깔의 꿩 | 1 | 산림휴양과 | 2021-02-24 | 24 |
2377 | 세복수초 곁에서 쫑긋 솟아 나온 | 1 | 산림휴양과 | 2021-02-23 | 30 |
2376 | 낙엽 사이로 새로이 펼쳐지는 식물들 | 1 | 산림휴양과 | 2021-02-22 | 28 |
2375 | 억새 줄기에 매달리는 새들 | 1 | 산림휴양과 | 2021-02-19 | 56 |
2374 | 새가 쉬었던 동백나무 밑 | 1 | 산림휴양과 | 2021-02-18 | 44 |
2373 | 꽃 위에 다시 눈이 쌓이고 | 1 | 산림휴양과 | 2021-02-17 | 37 |
2372 | 부리 모양이 특이한 새 | 1 | 산림휴양과 | 2021-02-16 | 60 |
2371 | 변산바람꽃 낙엽 위로 흐드러짐 | 1 | 산림휴양과 | 2021-02-15 | 43 |
2370 | 낙엽 수북한 작은 물웅덩이 | 1 | 산림휴양과 | 2021-02-10 | 64 |
2369 | 낙엽 위에 턱을 괸 변산바람꽃 | 1 | 산림휴양과 | 2021-02-08 | 59 |
2368 | 살얼음 낀 연못 가장자리에 | 1 | 산림휴양과 | 2021-02-05 | 66 |
2367 | 세복수초 꽃으로 날아든 곤충 | 1 | 산림휴양과 | 2021-02-04 | 66 |
2366 | 나방고치가 대롱대롱 | 1 | 산림휴양과 | 2021-02-03 | 60 |
- 담당부서
- 환경보전국 산림휴양과
- 담당자
- 고유경
-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