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돌담을 하얗게 덮은 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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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7-31 14:08:44 | 조회 | 139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돌담 위에 사위질빵 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뜨거운 볕이 내리쬘수록 하얗게 눈이 부시더군요.
사위질빵은 낙엽활엽덩굴식물입니다. 밝은 갈색 덩굴 줄기가 돌담을 타고 오르고 굵은 줄기에서 잔가지들을 뻗으며 돌담을 휘감아 안았더군요.
돌담 위에서는 작은 잎 세장씩 모여난 자루가 서로 마주보며 자라면서 위를 향해 길게 뻗어갑니다. 그리고 잎겨드랑이마다 하얀 꽃들이 피어 돌담을 소복하게 뒤덮었네요.
돌담을 장식하는 꽃차례에는 앙증맞은 봉오리들도 야무지게 매달렸는데 그 근처를 특이하게 생긴 곤충 하나가 배회하고 있습니다.
몸길이가 약 8mm정도 밖에 되지 않는 이 곤충은 머리의 모양이 참 특이합니다. 눈은 머리 위쪽 양 끝에 돌출되어 있고 주둥이로 갈수록 길어지는 얼굴이 얼핏 소를 닮은 것도 같지요? ‘소바구미’입니다. 수컷의 경우 머리 양쪽이 더욱 옆으로 튀어나와 그 모양이 정삼각형을 이룹니다.
특이하게 생긴 곤충이 더듬이를 휘청거리며 사위질빵 꽃차례를 살피며 다니더군요.
그 사이 사위질빵 꽃은 더욱 활짝 펼쳐지며 돌담을 시원스레 뒤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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