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황칠로 이용되는 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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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9-08 13:25:39 | 조회 | 297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오리발처럼 생긴 잎에 벌써 단풍이 들었네요. 굵지 않은 줄기를 지닌 나무는 이번 태풍이 버거웠나봅니다. ‘황칠나무’입니다.
그 주변에는 몇 그루의 황칠나무들이 서있는데 이들 또한 굵지 않습니다. 그런데 살짝 굵어진 나무의 잎은 오리발처럼 갈라지지 않았네요. 보통 활칠나무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달걀모양이거나 타원형인데 나무가 어릴 때는 잎가장자리가 3-5개로 갈라지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가지의 끝마다 동글동글 꽃봉오리가 맺혀있었네요. 황칠나무 꽃은 보통 6-8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는데 이곳에서는 조금 늦게 피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꽃이 피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조금씩 꽃잎을 펼치는 꽃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활짝 펼쳐진 꽃에는 개미들이 벌써 알고 찾아와 매달려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른 가지에서는 꽃봉오리와 함께 열매들이 매달려있었네요. 꽃이 벌써 피었던 모양입니다. 같은 가지에 꽃과 열매가 함께 있으니 재미있지요?
열매는 10월 이후 까맣게 익게 됩니다.
특이하게도 황칠나무의 줄기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 수액이 흘러나옵니다. 예로부터 이 노란 수액은 황칠이라 하여 황금색을 내는 도료로 이용되었습니다.
파란 하늘을 향해 동글동글 매달린 꽃봉오리들이 예쁘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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