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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낙엽 위로 봉긋
작성일 2020-01-02 13:09:17 조회 82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습기 머금은 숲 가장자리에 녹색이 감돕니다.

사진을 보면 벌써 봄이 되었나 싶지요?

하지만 사진은 숲의 아주 자그마한 공간을 찍었을 뿐입니다.

저곳에 동물들이 잠시 머물다갔는지 낙엽 수북한 곳이 눌려있어 괜스레 눈길이 갔던 것이지요.

 

 

그런데 운이 좋았습니다.

낙엽 아래 선태식물들 사이에서 봉긋 솟아 올라온 봉오리를 보았거든요.

 

 

세복수초 봉오리가 낙엽 사이로 방긋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심지어는 누가 뜯어먹은 것인지 샛노란 안이 고스란히 드러난 봉오리도 보입니다.

 

 

바닥에 코가 닿을 듯 낮은 자세로 낙엽을 살피다가 문득 일어서서 바닥을 넓게 보았더니 예상외로 많은 봉오리들이 보이더군요.

순간 올해는 꽃을 조금 일찍 볼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지요.

숲 가장자리 낙엽 쌓인 바닥에서 세복수초는 누구보다도 먼저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네요.

 

 

그렇다면 숲 바닥 낙엽 아래서는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꿈틀거리고 있을까요?

잔뜩 움츠리고만 있을 줄 알았던 숲이 벌써부터 기지개를 켜고 있었습니다.

낙엽 위로 봉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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