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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상사화 꽃물결
작성일 2020-08-20 14:45:46 조회 95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짙은 나무그늘 너머로 제주상사화 꽃이 군락으로 피어난 모습이 어여쁩니다.

주변에서는 매미들이 자지러지게 울고 뜨거운 볕이 내리쬐는데 바람조차 불지 않습니다.

그래도 꽃들은 참으로 곱기만 하더군요.

 

 

제주상사화는 잎도 없이 꽃줄기만 불쑥 솟구쳐 올려 그 끝에 꽃을 펼쳐놓았지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지난 1월에 파릇파릇 돋아나던 녹색 잎들이 떠오릅니다.

특이하지요?

제주상사화의 잎은 봄이 시작될 쯤 야무지게 돋아나기 시작하여 5-6월에 무성해집니다.

 

 

마침 양파처럼 생긴 비늘줄기가 종긋 솟아나온 모습이 보이는군요.

저 곳에서 잎이 자랐다가 6월 이후 시들어 말라버립니다.

그리고 한껏 기온이 오르는 8월이면 잎도 없이 꽃을 피워내는 것이지요.

 

 

화려하게 피어난 꽃들 사이에는 어느덧 져버린 꽃도 보입니다.

볕이 어찌나 뜨거웠던지 꽃잎이 아예 말라비틀어진 모습입니다.

 

 

그런데 제주상사화 곁으로 3중망 구조의 커다란 거미집이 보이는군요.

 

 

말굽형 둥근 그물의 중심에 화려한 무늬와 빛깔을 지닌 거미가 매달려있네요.

무당거미입니다.

거미는 그물의 중심에 머물러있으면서 제주상사화를 찾아오는 곤충들이 자신의 그물에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거미줄이 황금빛으로 빛나는군요.

 

 

그 너머로 화려한 제주상사화 꽃물결이 너울집니다.

 
제주상사화 꽃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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