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가지로 날아든 새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자귀나무 가지로 날아든 새
작성일 2019-05-29 11:42:04 조회 1,047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자귀나무 가지로 날아든 새 1

 

 

느지막하게 잎을 돋아내는 자귀나무가 드디어 잎을 펼치려하는군요.

그런 자귀나무를 격려하는지 하늘도 파랗고 산들 불어오는 바람도 맑습니다.

그리고 바람결 따라 날아온 것인지 박새 한 마리가 밝은 회색빛깔 미끈한 가지에 앉았습니다.

 

 

자귀나무 가지로 날아든 새 2

 

 

흐음~ 박새는 부리에 애벌레를 물고 있네요.

그런데 새는 자귀나무 가지 사이를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나무 밑으로 내려앉을 듯 눈치를 살피다가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자귀나무 가지로 날아든 새 3

 

 

멀지 않은 곳 돌담 위에 앉은 새는 좀처럼 떠나지 못하고 한참동안 자귀나무 아래 통나무를 지켜보다가 날아갔습니다.

 

 

자귀나무 가지로 날아든 새 4

 

 

그리고 오래지 않아 또 다시 애벌레를 문 박새가 자귀나무로 찾아들었지요.

조금 전과 같은 새인지는 명확치 않습니다.

 

 

자귀나무 가지로 날아든 새 5

 

 

하지만 이번에는 용기를 내고 통나무가 놓여있는 시멘트블록 위로 내려앉더군요.

아주 짧은 시간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박새는 눈 깜짝할 사이 블록의 구멍으로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그 짧은 사이 블록 안에서 나지막하게 재잘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왔지요.

 

새가 떠난 후 그 곳을 살펴보았더니

역시나,

 

 

자귀나무 가지로 날아든 새 6

 

 

블록 안에는 족히 8마리가 넘는 어린 새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더군요.

신기하기도 하지요?

저리 작은 구멍에 저렇게 많은 새들이 있다니 놀랍습니다.

그나저나 저리 많은 식솔을 거느린 어미새의 노고가 만만치 않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단합니다.

 

박새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이지요.

머리와 목은 검은색이고 뺨은 흰색이며, 가슴에서부터 배를 가로질러 마치 넥타이처럼 느껴지는 검은색 세로줄무늬가 뚜렷합니다.

4-7월에 나무구멍, 처마 밑, 바위 틈, 돌담 틈 등에 둥지를 틀고 한배에 6-12개의 알을 낳아 기릅니다.

번식기가 지나면 10마리 내외의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데 곤줄박이, 오목눈이 등과 섞여 지내는 모습이 관찰되어집니다.

자귀나무 가지로 날아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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