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길게 늘어진 꽃차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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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3-07 16:29:06 | 조회 | 745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그리 크지 않은 나무의 줄기에 흐트러지는 새둥지가 놓여있네요. 수평으로 뻗은 줄기에서 잔가지들이 양옆으로 뻗어있어 새가 둥지 틀기에 좋은 위치였겠습니다. 아마 지난해 봄과 여름 사이 어떤 새가 알을 낳았던 둥지겠지요? 그런데 새둥지가 놓인 가지의 잔가지 마다 길쭉한 꽃차례들이 늘어져있네요.
오랜만에 시야를 가리던 누런 먼지가 걷힌 하늘을 바라보다 길쭉해진 꽃차례를 발견했습니다.
참개암나무 수꽃차례가 길게도 늘어졌더군요. 참개암나무의 수꽃차례는 길게 밑으로 늘어지고, 암꽃차례는 수꽃차례 윗부분에 달립니다.
아직 가지 위쪽에 달라붙은 암꽃차례의 포는 벗겨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길게 밑으로 늘어진 수꽃차례 중에는 어느새 노랗고 빨간 빛깔의 수술을 내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조만간 꽃가루가 흩날리겠는걸요.
아, 무엇인가 변화가 느껴지는 암꽃차례 근처에 둥글납작한 알들이 달라붙어있습니다. 과연 누가 먼저 세상 밖으로 모습을 보일까요?
문득 파란 하늘 아래 길게 늘어진 참개암나무 꽃차례의 빛깔이 예사스럽지 않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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