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까치가 둥지를 트는 사이 | ||
---|---|---|---|
작성일 | 2019-03-12 15:41:35 | 조회 | 920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꽃눈 동글동글 부풀어 오른 나무줄기에 까치 두 마리가 둥지를 트는군요. 이미 물고 온 나뭇가지를 찔러 넣은 한 마리가 둥지 아랫부분 가지에 앉아 주변을 살피는 사이 조금 늦게 도착은 새는 둥지 안쪽으로 들어가 아랫부분을 손질합니다.
새들이 교목 꼭대기쯤에 둥지를 트는 사이 교목 밑 숲 하부에서는 어제보다 더 많은 생명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중 두툼하게 쌓인 낙엽 위로 노랗게 꽃을 피운 ‘중의무릇’에게 관심이 가더군요.
이제나 저제나 중의무릇 꽃봉오리의 빛깔이 차츰차츰 노랗게 변해가는 것을 바라보며 기대를 부풀렸는데 드디어 피었습니다.
한 순간에 사방에서 활짝 펼쳐지는 노란 꽃들을 감상하는 사치를 누려보네요.
낙엽 위로 낭창 늘어뜨린 잎과 꽃줄기에 기대어 노랗고 어여쁜 꽃이 한껏 펼쳐집니다. 곤충들을 기다리는 꽃의 자태가 사뭇 정갈하여 괜스레 오래 머무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치더군요. 카메라를 들고 있던 방해꾼이 자리를 뜬 후 꽃을 방문한 곤충들이 많았겠지요? 그랬기를. ![]() |
|||
첨부 #1 | 20190312 (6).jpg (256 KBytes) 바로보기 |


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
1980 | 하얀 꽃차례에 앉은 나비 | 1 | 산림휴양과 | 2019-05-27 | 622 |
1979 | 그늘진 숲 가장자리의 연분홍 꽃 | 1 | 산림휴양과 | 2019-05-24 | 811 |
1978 | 바람에 휩쓸리는 꽃향기의 주인공은? | 1 | 산림휴양과 | 2019-05-23 | 944 |
1977 | 찔레꽃 향기에 이끌려 | 1 | 산림휴양과 | 2019-05-22 | 713 |
1976 | 산뽕나무 잎 위에 새똥이? | 1 | 산림휴양과 | 2019-05-21 | 1380 |
1975 | 잎겨드랑이 밑으로 대롱대롱 매달린 꽃.. | 1 | 산림휴양과 | 2019-05-20 | 981 |
1974 | 풋풋하게 고운 나무 | 1 | 산림휴양과 | 2019-05-17 | 803 |
1973 | 붓꽃 어여쁘게 핀 산책로를 따라 | 1 | 산림휴양과 | 2019-05-16 | 760 |
1972 | 물위에 둥실 떠있는 등 | 1 | 산림휴양과 | 2019-05-15 | 713 |
1971 | 오월의 난초 | 1 | 산림휴양과 | 2019-05-14 | 937 |
1970 | 붉은병꽃나무를 찾아온 곤충 | 1 | 산림휴양과 | 2019-05-13 | 996 |
1969 | 드디어 날개를 펴다 | 1 | 산림휴양과 | 2019-05-10 | 1083 |
1968 | 숲 그늘 아래 작은 꽃 | 1 | 산림휴양과 | 2019-05-09 | 692 |
1967 | 그윽한 꽃향기에 이끌려 | 1 | 산림휴양과 | 2019-05-08 | 961 |
1966 | 오월을 물들이는 꽃 | 1 | 산림휴양과 | 2019-05-07 | 665 |
- 담당부서
- 환경보전국 산림휴양과
- 담당자
- 고유경
-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