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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솔비나무 꽃이 활짝
작성일 2020-08-07 15:36:27 조회 99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회갈색 줄기에 오래된 수피가 세로로 살짝 말리듯 벗겨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멀리서보면 가는 물줄기들이 밑으로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나무의 위쪽 가지를 보면 무성해진 잎 위로 살짝 누르스름한 꽃차례들이 한껏 솟구쳐있는 것이 보입니다.

요 며칠사이 ‘솔비나무’ 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솔비나무는 제주도 한라산 일대에 자라는 낙엽소교목입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라는데 작은 잎 9-17개가 모여 홀수1회 우상복엽을 이루지요.

꽃은 7-8월에 연한 황백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서 총상화서로 달립니다.

열매는 좁은 장타원형으로 납작하고 한쪽에 날개가 발달하며 10월 이후 황갈색으로 익어 벌어집니다.

지금은 꽃이 한창입니다.

흐린 날인데도 꽃으로 모여드는 곤충들이 많더군요.

 

 

푸른큰수리팔랑나비들이 날렵하게 날아다니며 꽃 속의 꿀을 빨아먹습니다.

 

 

지난 6월 합다리나무 잎을 먹던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애벌레를 보았는데 그 시기의 애벌레들이 성충이 되어 꽃을 찾아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네요.

날개의 빛깔이 아주 매력적인 나비이지요?

 

 

다른 꽃에는 노랑애기나방이 날아들었습니다.

모양과 색깔이 나비 못지않게 어여쁘지요?

 

 

몸집이 큰 어리호박벌도 자그마한 솔비나무꽃에 매달려 잉잉 거립니다.

어리호박벌이 작은 꽃에 악착스럽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꽃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괜히 조바심이 나더군요.

 

 

그 외에도 솔비나무 꽃을 찾아드는 곤충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솔비나무 꽃들이 이제 막 활짝 활짝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솔비나무 꽃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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