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낙엽 쌓여가는 숲 바닥에서 빨갛게 반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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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10-06 16:45:11 | 조회 | 141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낙엽이 쌓여가는 숲길 하부에서 빨간 열매가 반짝입니다. 영롱한 빛깔의 열매를 매달고 있는 키 작은 식물의 이름은 ‘풀솜대’입니다.
풀솜대는 숲속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이지요. 지금은 열매들이 조금씩 빨갛게 익어가는 중입니다.
봄에는 하얗고 복스러운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원줄기 끝의 꽃차례에 하얀 꽃이 만발하면 그렇게 고울 수가 없었지요. 비스듬히 자라는 원줄기와 잎 그리고 꽃차례에 털이 많습니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열매를 매달고 있는 줄기는 더 밑으로 쳐지며 바닥에 닿을 듯 말 듯 낙엽 위에 턱을 괴고 있기도 하더군요.
점점 고개를 숙이는 줄기의 끝부분에는 아주 매력적인 빛깔로 익어가며 반짝이는 열매들이 어김없이 매달려있지요. 작은 식물이 숲 바닥에 닿을 듯 허리를 숙이고 있지만 빨갛게 반짝이는 열매가 멀리서도 눈에 뜨입니다. 저 열매를 누가 먼저 가로챌지 궁금해지는군요.
풀솜대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사이 맥문동 열매는 까맣게 익어갑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흑자색으로 익어가는 윤판나물아재비 열매도 있습니다.
서로 비슷한 위치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저마다의 열매빛깔로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재미있지요? 풀솜대, 맥문동, 윤판나물아재비는 백합과(Liliaceae) 식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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