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가 드문드문 떨어지는 줄기로 날아든 매미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수피가 드문드문 떨어지는 줄기로 날아든 매미
작성일 2019-08-07 15:01:05 조회 450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산딸나무와 애매미 1

 

 

홀연 매미 한 마리가 눈앞 나무줄기로 날아들었습니다.

사실 크기가 작은 매미가 눈앞으로 날아들어서 확인할 수 있었지 매미가 울지 않고 줄기에 매달려있으면 모르고 지나칠 뻔 했지요.

‘애매미’입니다.

 

 

산딸나무와 애매미 2

 

 

줄기로 날아든 매미가 슬금슬금 움직이다가 자리를 잡았는지 재미있는 소리를 내며 울어대더군요.

이미 여기저기서 울어대는 유지매미 소리와 어우러져 여름 숲을 더욱 열정적으로 흔들어댔지요.

애매미는 7월 초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나타납니다.

몸 색은 바탕이 검은빛인데 앞가슴등판과 가운데가슴등판에는 녹색으로 이루어진 무늬를 지닙니다.

수컷의 배딱지는 마름모꼴이고 암컷의 산란관은 가늘고 깁니다.

 

 

산딸나무와 애매미 3

 

 

그런데 애매미가 매달린 굵은 줄기를 바라보니 마치 버짐이 생긴 것처럼 수피가 드문드문 떨어져있네요.

 

 

산딸나무와 애매미 4

 

 

줄기를 무성하게 덮고 있는 나뭇잎 사이에는 동그란 열매들이 잎 사이로 고개를 삐죽삐죽 내밀고 있습니다.

‘산딸나무’였네요.

 

 

산딸나무와 애매미 6

 

 

지난 6월에 하얀 나비무리가 모여 있는 것처럼 꽃이 풍성하게도 피었었는데 그사이 열매가 저렇게 부풀어 올랐네요.

열매는 9월에서 10월 사이 빨갛게 익게 됩니다.

그쯤 마치 빨갛게 익은 딸기가 나무에 매달려있는 것처럼 보이지요.

 

 

산딸나무와 애매미 5

 

 

볕이 뜨겁게 내리쬐자 가지마다 숨어있던 매미들이 저마다 큰소리로 울어대니 귀가 아플 지경입니다.

혹시 그 진동에 힘입어 산딸나무 열매가 빨리 익지나 않을까하는 우스운 생각이 머릿속을 스칩니다.

수피가 드문드문 떨어지는 줄기로 날아든 매미
첨부 #1 20190807 (6).jpg (280 KBytes) 바로보기
페이스북 공유 트의터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