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주나무 길쭉한 꽃차례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사람주나무 길쭉한 꽃차례
작성일 2020-06-24 13:33:43 조회 119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요즘 숲길을 걷다보면 끝이 뾰족하고 길쭉한 잎 사이로 기다란 꽃차례를 솟구쳐 올린 나무가 종종 보입니다.

‘사람주나무’이지요.

 

 

비가 내리는 날에도 곤충들이 꽃차례에 매달려있다면 꽃이 피었다는 것이겠지요?

 

 

정작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길쭉하게 솟아오른 것이 꽃차례가 맞는지 의문스러워지기까지 합니다.

사람주나무 꽃은 보통 6-7월에 암수한그루로 핍니다.

꽃차례는 새로 자란 가지 끝에서 위를 향해 꼿꼿하게 서는데 위쪽에는 수꽃이 달리고, 밑부분에는 암꽃이 달립니다.

수꽃은 3개로 갈라진 술잔모양 꽃받침과 2-3개의 수술로 구성되고, 암꽃은 4개의 꽃받침조각과 3개의 암술대가 있습니다.

 

 

꽃차례의 작은 꽃에 대롱대롱 매달리는 곤충들을 보면 그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어찌 알고 찾아왔는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간혹 수꽃은 거의 지고 암꽃이 열매처럼 부푼 모습도 관찰됩니다.

10월 이후 빨갛게 익어 3개로 갈라지는 열매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청갈색 바탕에 선상의 흑색 반점을 지닌 종자가 앙증맞기도 하지요.

 

사람주나무는 대극과(Euphorbiaceae)식물로서 가지에 상처를 내면 하얀 유액이 나오는 특징도 지녔습니다.

무엇보다 가을에 빨갛게 단풍든 모습이 아름답지요.

 

요즘 사람주나무에 꽃이 한창입니다.

 

 

비바람이 세찬 오늘은 사람주나무 꽃차례와 잎에 동글동글 맺힌 빗방울들이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모습이 곱습니다.

 
사람주나무 길쭉한 꽃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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