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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샛노란 꽃 하나 더
작성일 2020-02-24 12:58:23 조회 75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제법 잎을 펼친 세복수초들이 숲 바닥을 샛노랗게 밝히는 아침, 높은 나무 꼭대기에 모여 앉은 새들은 무슨 모의를 하는 것인지 재잘재잘 참으로 시끄러웠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세복수초는 닫아두었던 꽃잎을 활짝 펼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숲바닥을 환하게 밝히는 존재가 세복수초 밖에 없을까요?

아닙니다.

 

 

이제 슬슬 꽃 필 준비를 하는 흰괭이눈이 물기 머금은 낙엽 사이에서 바짝 고개를 치켜들고 있었지요.

 

 

꽃봉오리 근처가 노랗게 변하는 것이 조만간 펼쳐질 것 같은데 그 모습이 참 감질나네요.

이쯤 되면 햇볕이 잘 비치는 곳에선 피었을 만도 합니다.

 

그럼 그렇지요.

 

 

서둘러 핀 꽃을 발견했습니다.

예쁘게 피었지요?

흰괭이눈은 지금부터 조금씩 꽃피우기 시작하여 앞으로 3~4월에 절정을 이룹니다.

 

 

그런데 세복수초와 흰괭이눈이 핀 저 관목 사이 바닥이 하얗군요.

눈이 내린 흔적도 아니고 무엇일까요?

 

 

아, 간밤에 새가 죽었네요.

바닥에 흩어진 깃털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숲에는 세복수초들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샛노란 꽃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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