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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분홍 꽃이 펼쳐지려
작성일 2020-03-06 13:32:52 조회 155 회
작성자 산림휴양과 연락처 064-710-8685

 

낙엽수림에선 아직 잎을 펼친 나무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연갈색 나무줄기들 사이에서 키 작은 나무 하나가 연분홍 꽃부리를 펼치려합니다.

 

반갑기도 하지요?

진달래 꽃입니다.

 

 

그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선 작은 나무의 잔가지 끝마다 연분홍 물이 들었더군요.

이제 시작입니다.

 

 

진달래 꽃봉오리들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네요.

 

 

진달래는 높이 2-3m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지요.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핍니다.

가지 끝에서 2-5개씩 모여달린 꽃봉오리들이 이슬을 머금고 반짝이네요.

 

 

자세히 보니 벌써 깔때기모양의 꽃부리를 펼치고 암술과 수술을 밖으로 내보였던 꽃들이 있더군요.

추웠던 밤을 견뎌낸 꽃부리에는 이슬방울들이 땀방울처럼 송알송알 맺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감싸고 있던 외투를 슬그머니 펼치며 얼굴을 내보이는 꽃의 끝에 맺혔던 이슬방울은 또르르 밑으로 굴러떨어지려 합니다.

 

 

아직 꽃봉오리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 애써 암술을 세상 밖으로 밀어내며 펼쳐지는 꽃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으니 조만간 숲이 화사한 봄빛으로 물들어가겠네요.

 

사실 꽃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음은 벌써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어쩐지 꽃봉오리가 매달린 가지 바로 밑에서 활짝 벌어진 열매의 모양이 피어나려는 꽃에게 반갑다며 손을 흔드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진달래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연분홍 꽃이 펼쳐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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