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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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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원하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일 2013-08-24 13:08:07 조회 3,417 회
작성자 박미화

지난  8월 18일,,,

대전에서  배를타고 제주도에 와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중  이번에는 꼭 한라산을 등반해 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지인과 함께 제일 짧은 코스라고 알려진 영실탐방로로 등반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산이라  점심시간이후에 쉬엄 쉬엄 주변경관에 감탄하며 인증사진도 부지런히 찍으며 올랐습니다.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인사도 나누며 오르는데, 부모와 함께 올라갔던 초등학생아이들도 내려오고

등산화가 아닌 샌들신은 분도 내려오고 다람쥐처럼 펄펄뛰며 그 가파란 나무계단을 뛰어내려오는 분도 있고 참 다양한  등반객들을 만나며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구름이 산꼭대기를 휘감고 내려올때 제법 선선한  바람도 불어와서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흘렸던

 땀도 식히며 오를 수 있었습니다.

나무계단을 오르고  돌길을 건너 숲길의 끝을 나오니 산위에 펼쳐진 풍경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조릿대가  자생하는 넓게 펼쳐진 산등성이는 대관령초원을 연상시켰습니다.  손에 잡힐듯 

 산등성이에 걸쳐진 구름과  불어오는 바람은 새로운 세상에 와 있는듯한 감성을 자아냈습니다.

전망대의 망원경으로 주변을 감상한 후,   노루샘의 약수로 목을 축이고

붉은 지붕의 윗새오름 대피소의 매점에 들러서 컵라면으로 출출한 배를 달랬습니다.  

시간이 오후2시30분이 지난관계로 더이상은 오르지못하고 조그만 모노레일의 용도에 대해

 대피소직원분들과 몇마디 담소를 나누다가 하산을 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산위에 메고갔던 조그만 가방에 넣어두었던 지갑이 없어진것을 자동차에

 돌아와서야 알게되었습니다. 분명히 대피소에서 컵라면을 살때는 있었던 지갑이 사라진것입니다.

급하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정지시켰지만 휴가여행의 마지막에 이런일이 생겨서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지인부부는   어디론가 전화를 여러번 하고 약간의 비상금을 제손에 쥐어준채 근무처로 돌아갔고

저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않은채 숙소로 돌아가  이튿날 대전으로 떠날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관리사무소에 남겨둔 지인의 휴대폰번호로 새벽같은 이른 아침시간에 

지갑을 찾았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윗세오름 대피소의 직원인 고원하님께서 화장실에서 제 지갑을 주웠다가 

근무시간이 시작될때 알려주신것입니다.

화장실에 수도시설이 없어서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내려고 뒤적거리다가 빠진것 같습니다.

 '화장실이 도시의 그것과는구조가 달라서 무서워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농담까지 하시면서,,,^^

며칠후에나 산아래로 내려오신다면서 그때 택배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잃어버린 지갑을 찾는경우는 잘 없다면서 행운이라고도 하셨습니다.

마침 저희가 거의 마지막 등반객이라  직원분들이 대피소 최종점검을하다가  발견하신듯 합니다.

  지인분이 지갑안에 들어있는 현금으로 직원분들 식사라도 하시고 신분증과 카드만 보내라고

 하셨지만 극구 사양하시면서  모두보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너무나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고원하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주도에서의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직원님의

 따뜻한 마음과  친절함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여름 제주에서의 여름휴가에 아름다운 추억하나를 얻었습니다.

지갑은 며칠후  고원하님의 친절함을 가득 담아 뾱뾱이로 잘 포장되어 

 항공편으로 보내져서 제가 수령을 했습니다. 

고원하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한라산을 잘 지켜주세요~~~~

 

 

 고원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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