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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라산 안전수칙 개선과 AED 추가설치 제안
작성일 2019-05-12 15:17:55 조회 236 회
작성자 이성영
안녕하십니까 저는 5월 3일 어리목 코스로 한라산을 등반한 한 학생입니다. 평소 안전문제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 한라산을 등반하면서, 또 한라산을 등반한 후에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수칙등을 조사하여 학교에 보고서를 작성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한라산을 등반하고 조사를 하면서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홈페이지에도 몇 가지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제가 등반하기 전 5월 1일 성판악 코스를 등반하던 등산객이 심정지로 인해 사망한 뉴스를 접하면서 탐구의 방향을 '한라산 안전수칙과 등산 중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AED(자동 제제동기)실태 조사를 통한 안전수칙 홍보와 AED 추가 설치 대안 고안 및 제안' 으로 돌리게 되어 탐구를 진행하였고, 탐구결과로 몇 가지 개선사항과 요청사항을 정리하여 더 안전한 한라산을 만들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안전 수칙에 관한 내용입니다.
한라산 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 3년(2016-2018)간 한라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106건으로 계속해서 안전사고의 발생 빈도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긴 하지만 여전히 많으면 많다고 할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염좌, 골절등 근골격계 부상이 약 86.8%를 차지하고 있어 적극적이 안전수칙 홍보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예상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와 관하여 제안하고 싶은 내용은
1. 안전 산행 – 스트레칭법 배너에 추천 스트레칭 안내가 부족합니다. 스트레칭 방법을 설명해주는 사진이 누락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점을 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
2. 사고대응 – 심장질환 배너의 심장질환 발생 환자수의 통계가 전국의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하여 한라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리산, 북한산등 한라산이 아닌 전국 국립공원 중심의 제세동기 안내가 되어있어 한라산 등산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가 적 습니다. 따라서 배너 내부 안내와 통계정보의 수정이 필합니다.
3. 사고대응 – 심장질환 배너의 심폐소생술 방법은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방법과 같은 설명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등산 중에는 기본적으로 환자가 누워있는 바닥이 평평하지 못하거나, 돌출된 부위가 있을 수 있고, 풀밭이나 흙길 위는 단단하지 않아 환자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심폐소생술의 효율을 떨어 트릴수 있는데, 이런 등산로의 특성을 파악하여 등산로에 맞는 새로운 심폐소생술 안내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4. 사고대응 – 신고방법 배너에서는 신고방법이라는 주제와는 떨어진 느낌의 안내가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안내보다는 자세한 신고 경로(119, 국립공원 연락처)를 기재하거나, 신고 시 전달해야할 내용들을 추가한다면 더 신속한 대처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립공원 산행정보 어플리케이션이 현재는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다운받을수 없고, 원스토어에서만 다운 받을 수 있는 내용에 수정이 필요합니다.
5. 안전산행 배너의 스트레칭법과 등산속도법, 스틱사용법은 등산 중에 아주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등산 중에는 이와 같은 정보를 얻기 어려웠습니다. 등산 전 코스 입구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장려하는 표지판 혹은 현수막을 설치하여 스트레칭을 장려하고, 등산로 도입부 안내판에 등산속도법에 대한 안내를 기재하면 더 안전하고, 건강한 등산을 장려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다음은 AED(자동심장충격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지난 9년간(2009년 후반-2019년 초반)뉴스로 보도된 자료들에 따르면 한라산 등반중 사망자는 18명으로 30대 1명, 40대 3명, 50대 8명, 60대 5명, 70대 1명으로 집계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정확한 통계자료를 구할 수 없어 관련 뉴스검색을 통해 집계한 수치이므로 더 많은 사망자 가 있었을 것으로 예측 합니다. 또한 심장마비 발생 수치가 가장 높은 겨울철(12월, 1월)에 레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제주를 방문한다.(제주 관광협회 월별 관광객 내도현황 참고) 또, 등산로의 평평하거나 딱딱하지 않은 돌, 흙길이나 풀밭은 환자에게 다른 손상을 주거나 효율적인 심폐소생술시행을 힘들게 합니다. 이런 환경에 지장 받지 않는 심장마비의 유일한 치료법은 AED라 생각하는데, 직류전류로 강한 충격을 주어 불규칙한 박동을 하는 심장을 크게 수축한 뒤 다시 유입되는 혈액과 전류를 통해 심장이 안정적인 박동을 하게 만드는 원리를 사용하는 제세동기는 약 12세 이상의 지능을 가진다면 모두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심장마비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등산로에 AED를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와 국립공원 산행정보App에서는 AED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고,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AED가 설치된 대피소와 지명을 찾아 홈페이지에 기재된 탐방로 지도에 표시하여 AED위치를 확인하였습니다. 제가 찾은 AED는 총8개로 사재비샘(어리목), 윗세오름 대피소(어리목, 영실, 돈내코), 한라산 정상통제소, 진달래밭 매점(성판악), 속밭 대피소(성판악), 사라오름 입구(성판악), 탐라계곡 입구(관음사), 삼각봉 대피소(관음사)로 영실과 돈내코 코스는 도착지인 윗세오름 대피소를 제외하면 코스 중간에는 AED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하여 몇가지 개선 사항을 생각해 봤습니다.
1. 최우선적으로는 영실과 돈내코 코스에 AED설치가 안된 것이 맞다면 빠른 설치가 이뤄져야 합니다.
2. 등산객들이 빠르게 AED를 사용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 코스 중간에 있는 탐방로 안내 표지판 AED위치를 기록하여 등산 중에도 위치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하고, 등산 전 위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또한 AED위치 정보를 제공 한다면 위급상황 발생시 더 주변 등산객들의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3. 코스의 난이도를 고려한 AED 설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실제로 심정지를 일으키는 등산객들을 보면, 코스의 난이도가 어려운 구간이거나 어려운 구간이 끝난 후 완만한 구간이 시작되는 부분인 백록담 주변부와 어리목 사제비샘, 영실 구상나무숲에서의 환자 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코스의 경사도와 난이도등을 고려하여 AED의 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약133km^2부지의 한라산국립공원의 AED설치개수는 약78.5km^2의 부지를 가진 북한산의 18개의 AED 와 상당히 비교됩니다. 실제로 북한산의 경우 심정지 소생에 대한 뉴스기사를 사망사고보다 더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AED설치를 늘리고, 적절한 위치에 설치하고, 위치정보를 정확히 제공하여 전문요원이 아닌 등산객들도 응급처치를 도울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한다면 한라산의 심정지 환자 사망률 또한 낮출 수 있을 것 입니다.
탐구를 진행하는 동안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안전사고 발생을 낮추기 위해 간이진료소를 설치하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안한 내용들은 몇 가지는 정확한 통계가 없어 직접 뉴스를 찾아가며 통계를 낸 경우도 있어 정확하지 못하거나 순전히 어리목과 성판악의 등산경험만 있어 실정을 잘 파악 하지 못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제안을 보고 좀 더 안전한 한라산을 만드는데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첨부 #1 한라산보고서.hwp (3 MBytes) 바로보기
『한라산 안전수칙 개선과 AED 추가설치 제안』에 대한 답변
답변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연락처 064-710-7854

【답변내용】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 안전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가지 제안을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안해주신 내용은 크게 안전산행을 위한 방법 홍보 개선 및 사고대응과 관련하여 홈페이지 내용 부실, AED 설치 운영과 관련된 사안으로 파악되며 이에 대한 우리 한라산국립공원의 의견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1. 홈페이지 및 등반로 입구 주변 안전산행을 위한 방법 게시

-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탐방안내-안전수칙란에는 탐방객들의 안전산행을 위해 스트레칭법, 등산속도법, 보행법, 스틱사용법, 재난대응행동요령을 게시하여 홍보중에 있습니다. 스트레칭법에 사진자료가 없어 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과 온라인 게시와 더불어 탐방객들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위치인 등반로 입구에 안전산행 요령을 게시하여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관련 홍보물 등을 게시 및 설치토록 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2. 안전산행을 위한 홈페이지 개선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는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사고 대응란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조난, 부상 등의 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으나 몇몇 내용은 제안해주신 내용처럼 전국 국립공원 공단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한라산 내용으로 현행화하여 수정조치 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고방법과 관련해서는 홈페이지인 경우 첫 화면 하단에 각 탐방로 지소별 연락처가 기입되어 있으며, 또한 한라산국립공원인 경우 산중 사고 발생 시 탐방객들이 명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도록 탐방로 주변에 숫자로 표기된 다목적 위치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고 여기에는 각 지소별 비상연락망이 기입되어 있어 신속한 신고가 가능토록 조치 해놓고 있습니다.

 

3. AED설치 및 운영관련 사항

AED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선생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는 바입니다. 실제로 한라산국립공원에서 등반과정 중 심장마비로 15년도 4명, 16년도 2명, 17년도 3명, 18년도엔 1명의 사망환자가 발생하였고 이러한 심장마비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현재 한라산국립공원에는 총 18기의 AED 장비를 배치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AED 설치장소(18개소)

- 성판악(6) : 정상1, 진달래밭대피소 1, 진달래밭통제소 1, 속밭대피소 1, 사라오름입구 1, 성판악사무소 1

- 관음사(4) : 삼각봉대피소 1, 탐라계곡대피소 1, 관음사등반로 통제소 1, 관음사사무소 1

- 어리목(4) : 윗세오름 통제소 1, 윗세오름 대피소 1, 사제비샘 남측 1, 어리목사무소 1

- 영실(3) : 남벽분기점통제소 1, 영실등반로 통제소 1, 영실사무소 1

- 돈내코(1) : 돈내코사무소 1

 

※ 2018년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수

 

코스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AED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우리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등반객 수, 코스의 난이도, 안전사고가 발생빈도를 고려하여 AED를 배치 운영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구분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영실

돈내코

합계

등반객수

318,310

75,207

236,480

256,627

5,193

891,817

 

정상등반 코스인 성판악과 관음사는 10시간 전후의 등반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2015년도 이후 산행중 심장마비 사망환자 총 10명 중 성판악 5명, 관음사에서 3명의 발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리 가능한 대피소와 통제소 등을 중심으로 AED를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또한, AED 설치 위치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관련해서는 탐방안내도 상에 설치위치를 표기하여 탐방객들이 확인하기 쉽도록 조치하고, 영실 및 돈내코 등반로에도 추가 설치해 나아가도록 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한라산국립공원 발전에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제안해주시기 바라며 우리 공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및 전화(064-710-7822, 7825)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일: 201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