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봉대피소에서 아이가 다쳤습니다.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삼각봉대피소에서 아이가 다쳤습니다.
작성일 2017-10-12 20:32:05 조회 1,509 회
작성자 김기홍
안녕하세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도 가족여행을 가서 10월 3일(화), 개천절에 한라산 등반을 했습니다.
(집사람, 초6남, 초4여)

삼각봉대피소에서 초4학년 여자 아이가 화장실에 갔다가 문에 손가락이 끼는 사고가 발생해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로 가서 봉합 수술을 진행했으나
손톱 뿌리까지 빠져 추후 손톱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이가 진정된 후 어찌된건지 물어보니
화장실 문이 너무 무거워 잘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나름 세게 열고 들어가려는 순간
문이 너무 빨리 닫혀 순간적으로 손가락이 끼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 사고가 발생된 화장실 문이 어떤지 확인못한게 아쉽고
화장실에 따라가주지 못한게 무척 후회되더군요.

몇일 지난 10월 7일(토)에 첫째아이(초6학녀 남자)와 다시 올라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말 우리 아이만의 실수인건지,
아니면 시설물에도 문제가 있는건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현장에 가서 화장실 문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두꺼운 철문이 문을 열자마자 세게 쾅 하고 닫히는걸 보고
손가락이 절단되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동영상 첨부하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좀더 신중하지 못했고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저희 아이의 책임도 있겠지요
해서 부모인 제가 할 수 있는 정신적, 경제적, 물리적 책임을 다해
아이가 성장하며 이번 사고에 대한 심적 상처와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허나 동영상을 보면 저희 아이만의 실수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 상단에 도어클로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저렇게 쾅!!! 닫힌 다는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거죠
이에 대해 시설물 관리 부주의에 따른 해당 사고의 책임을 어떻게 지실건지 묻고자 합니다.

부모인 제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답변 부탁합니다.

제가 납득되지 않을 경우
제주도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청와대 신문고 등등에
국립공원 시설물 실태에 따른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묻겠습니다.

그럼 빠른 답변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P.S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사고 9일이 지난 지금도 마디 부분이 붓고 멍들어 있습니다.

삼각봉대피소에서 아이가 다쳤습니다.
첨부 #1 20171007_144515.mp4 (9 MBytes)
첨부 #2 20171012_200427[1].jpg (3 MBytes) 바로보기
『삼각봉대피소에서 아이가 다쳤습니다.』에 대한 답변
답변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연락처 710-7854

세계자연유산 한라산국립공원을 찾아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추석연휴 기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 중 귀하의 영애가 손가락을 다치는 부상을 당하여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을 위하여 시설물 점검과 보수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간혹 예기치 못한 일로 부상을 입으신데 대하여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지구 삼각봉대피소는 고지대(해발 1,6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피소 화장실은 간이 화장실로 시설이 열악한 상황인데다 강한 비바람과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출입문 파손이 빈번하였습니다. 이에 이용자의 안전 등을 고려하여 도어마다 클로져를 설치하여 사용토록 하고 있음에 우선 양해를 부탁 드리오며 더욱이 아동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용자의 편의와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하여 2018년 이후 현대식 화장실로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물 안전, 주의 안내 문구를 게시 등 탐방시설 이용관리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자녀에 대한 보험 상담을 위하여 필요하오니 관음사지구지소로(오경철주무관064-710-7863) 전화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일: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