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취사 금지 맞죠??... 군인은 열외인가요??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야영/취사 금지 맞죠??... 군인은 열외인가요??
작성일 2018-02-05 22:30:53 조회 3,409 회
작성자 김중현
지난 1월31일 한라산을 다녀온 여행객입니다.

한라산에 매점도 사라지고, 일회용 도시락도 안되고, 야영취사 금지라는걸 알고 있었던터라 친구와 아침에 뜨거운물을 보온통에 담아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중에 하사관인듯 한 몇 개 소대가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올라가더군요.
그 중엔 인솔인 것 같은 대위도 있었습니다.
훈련이냐고 물었더니 훈련은 아니고 그냥 등산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역시 군인이라 잘 올라가더군요.

그렇게 몇 개 소대가 올라가, 한참 후에 저희는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11시 20분 쯤 되었을 겁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추운 날씨에 차갑게 식은 김밥과 손수 쌓온 도시락을 먹고 있었고, 저희 처럼 보온병에 담아온 온수를 이용해 컵라면을 먹는 등산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쪽 구석에 아까 올라갔던 군인 한소대가 버너와 코펠을 이용해 물을 끓이고, 일부는 봉지라면을 끓여 먹더군요.
분명 대피소 벽면에 취사 금지라고 써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바닥에 물도 흘리고, 스프와 면도 흘리면서 말이죠...
자연스레 버너를 이용하는 걸 봐선 그전에도 한라산에 오면 계속 그렇게 먹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일반 등산객들(외국인 포함)은 세계유산인 한라산을 보호한다는 생각에 차갑게 식은 김밥과 도시락, 미지근한 컵라면을 먹는데 군인들이 취사를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훈련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등산오거면 지킬건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훈련이라 해도 일반인이 왔다갔다 하는 곳에선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제주시에서, 공원관리소에서 확실하게 얘기를 해서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합니다.
야영/취사 금지 맞죠??... 군인은 열외인가요??
야영/취사 금지 맞죠??... 군인은 열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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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취사 금지 맞죠??... 군인은 열외인가요??』에 대한 답변
답변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연락처 710-7865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군인을 포함한 누구도 취사를 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공원 내에서 탐방객들이 취사는 물론 불법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계도하고 단속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답변일: 2018-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