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어제와 오늘 1 - 관음사 숯가마터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한라산의 어제와 오늘 1 - 관음사 숯가마터
작성일 2019-02-04 14:47:07 조회 511 회
작성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연락처

숯은 일반적인 용도인 연료용에서부터 취사 난방용, 건조, 탈취 등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되었기에, 제주도에서도 한라산에서부터 해안마을까지 판매용이나 자급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숯이 구워졌습니다.

 

제주도지에 따르면 제주의 목탄 생산은 1981년 32톤이 마지막 집계된 것으로 나타납니다. 숯, 즉 목탄 생산량의 통계를 보면 1957년 49톤에 196만원으로 기록된 것을 시작으로 1958년 56톤, 1959년 28톤, 이후 1963년에는 연간 최고 기록인 800톤이 생산돼 금액 규모가 1억2천76만원에 이릅니다. 1977년 100톤을 기록한 이후부터는 계속 감소해 연간 100톤 미만으로 떨어지다가 연탄과 석유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목탄 생산은 20년 전쯤부터 그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납니다.

 

관음사 탐방로 2.5km지점(해발 780m)에는 과거 한라산에 기대어 경제활동을 했던 흔적 중 하나인 숯가마터가 남아있습니다. 가마 내부의 직경이 3×3.5m, 중심부 높이는 최고 2m정도로, 천정에는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1998년 10월 가마의 정면과 상단부 일부가 무너져 있었던 것을 복원한 것으로, 가까이에 원형 돌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숯가마터 혹은 움막이 함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관음사 탐방로의 숯가마터 안내판 내용

 

1998년 10월 24일 복원하기 전의 모습

 

 

 

1998년 10월 24일 복원하는 모습

 

1998년 10월 24일 복원한 후의 모습

 

2019년 1월 30일 숯가마터 안내판과 전경

 

2019년 1월 30일 숯가마 내부의 모습

 

2019년 1월 30일 숯가마 천정


숯가마터 내부 모습과 인근에 남아 있는 원형 돌담

      

문화인류학자 泉靖一(이즈미 세이이치, 1966)가 그린 제주도 숯가마(아궁이와 굴뚝이 있는 모습)

 

※ 참고문헌

제주도・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한라산 총서Ⅳ 한라산의 인문지리』, 2006

泉靖一,『済州島』, 東京大学出版会, 1966

정광중, 『제주 선흘곶자왈 내 역사문화자원의 유형과 평가』, 2014

페이스북 공유 트의터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