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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각봉
작성일 2015-10-22 09:51:22 조회 9,861 회
작성자 운영자 연락처

작년에만 해도 관음사코스는 한라산 정상을 오르기 위한 탐방객들이 이용하는 코스로 성판악코스보다 경사가 있어 산행에 자신 있는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코스였다. 또한 탐방로가 계곡 골짜기를 따라 이어져 있어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탐방로를 따라 불어오고, 가을이 되면 왕관릉과 용진각 주변의 단풍을 보기 위한 탐방객들이 즐겨 찾았던 코스였다. 현재는 낙석으로 인해 탐방로 일부가 통제돼서 삼각봉대피소까지 밖에 오를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을 주고 있다.

‘삼각봉’은 ‘연두봉(鳶頭峰)’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삼각봉이나 연두봉은 모두 후대에 생겨난 이름이다. 삼각봉(三角峰)은 봉우리 모양이 삼각형 같다는 데서 만들어진 것이고, 연두봉(鳶頭峰)은 봉우리 모양이 ‘솔개’의 머리와 같다는 데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은상(1937)의 『탐라기행 한라산(耽羅紀行 漢拏山)』에는 삼각봉을 “삼각형으로 우뚝 뾰족한 연두봉(鳶頭峰)”이라고 표기하였다.

1709년 「탐라지도」와 18세기 초반 『해동지도』의 「제주삼현도」(신지도) 등에는 壬戌猪額(임술저액: 임술돗이마)으로 18세기 중반의 「제주삼읍도총지도」에서 壬戌頭(임술두:임술머리)로 표기한 곳이 있는데 이곳이 ‘삼각봉’에 대응되는 곳이 아닌가 한다.

삼각봉코스까지는 대략 도보로 성인기준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오르면 도착하며 대피소가 있어 힘든 산행을 하다 잠시나마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참고자료 : 제주도 오름 이름의 종합적 연구

 

삼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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