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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립공원화 첫 단계, 보호구로 가 지정 <16>
작성일 2018-10-12 10:49:45 조회 1,190 회
작성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연락처

 

한라산 국립공원화의 첫 단계 보호구로 가 지정

 

아래 글에서 한라산국립공원 劃線(획선)에 대한 여러 의견이 분분했음을 나타낸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립공원 획선에 대한 여러 번의 답사 끝에 표고 밭의 제외를 고려한다는 내용과 한라산이 천연보호구역으로 가 지정 된 기사를 싣습니다. [편집자 주]

 

1. 다음은 1964년 11월21일 <제주신문> 기사입니다.

 

제목: 국립공원 劃線(획선)도 결정
부제: 한수악....어승생....성판악....남군 계곡지대
      표고밭 등은 제외, 우선 천연보호지로 연내 공고

 

                             

                              *사진은 1964년11월21일 <제주신문>기사

 

신문기사 내용
문화재 제3분과 위원장 박만규박사를 비롯한 중앙학계에서 꾸준히 추진되어 오던 한라산 국립공원화는 중앙에서 대거 내도한 학술조사반의 답사가 끝남으로서 드디어 실현 단계에 들어섰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작성되어 제출되는 이들의 종합보고서를 검토한 후 늦어도 연 내에는 천연자원 보존구로 공고를 하게 될 것이다.

지난 10일 본도에 온 광물 지질 동식물 등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57명의 조사단은 한라산을 중심한 부근 일대와 일주도로변의 관광지를 답사한 후 지질부분의 특수한 일부만을 남기고 20일 이곳을 떠났다.

 

이 조사반 일행은 지난번 박만규 박사와 부종휴씨 그리고 도관계자 들에 의해 공원 획선으로 그어진 한라산 중심한 일대의 수질 지질 동물의 생태 식물의 분포와 절대보존구 설치 문제 등을 주로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부종휴씨 말에 의하면 남군 쪽으로는 등고 1천 북군 쪽으로는 등고 9백 정도로서 한라산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한수악 노로오름 赤岳(적악) 어승생 능화오름과 개미등으로 내려와 관음사를 휩싸고 횡단도로의 동측을 따라 남군일대의 계곡을 포함한 논고악까지를 국립공원으로 정했다 한다.

 

그러나 이 획선에서도 관음사 물장오리 어후악 등을 중간 지점이 표고밭들이 많은 곳으로 되어 있어 공원으로 제외 하면서도 장차 施業(시업)구로 포함시킬 것도 고려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한라산 국립공원화에 박박사와 같이 주동 역할을 해온 부종휴씨는 공원 획선에 일부에서 잡음이 많은 것 같으나 공원 내에서도 표고 목축 같은 것은 원상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시업구로 인정할 수도 있으므로 본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2. 다음은 1964년 12월 23일 <제주신문>기사입니다.

 

제목: 한라산 공원화 劃線(획선)서 표고 밭 군집지대 제외
부제: 일부 요청으로 박만규박사 재조사

 

                           
                             *사진은 1964년 12월23일 <제주신문>기사

 

신문기사 내용
한라산일대의 표고 천미이상 지대를 천연보호구로 설정하려는 한라산 국립공원 계획이 최종단계에 접어든 요즈음 한라산 서부 한대악 노로악 적악 삼형제오름 지대는 보호구에서 제외될지도 모른다는 여러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지막 입법 공포만 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동천연보호구 설정은 전기(前記) 한대악 주변의 표고 천미이상 지점의 표고 밭이 8개 업자나 몰려 있으며 고지농원지대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데서 표고업자와 지방민들에 의해 제외 요청이 제기된 바 있었다.

 

이와 같은 지방요청이 제주주재 부종휴보호구조사위원을 통해 중앙에 반영되자 21일 문화재위 제3분위장 박만규 박사가 입도 전기 지구에 대한 천연보호구설정제외 여부의 타당성을 가려내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26일까지 5일간 滯道(체도) 조사케 될 박박사는 지난 4월 도 당국과 합의된 보호구 획선에서 한대악 지구를 제외할 것인가를 가리기 위해 현지 조사를 하는 한편 지난 11월 57명이 동원된 보호구 예정 획선 내의 동물 식물 지질 자연상태 조사를 최종 보완케 된다.

 

박만규 박사는 22일 도청으로 강도지사를 방문하고 내도 목적을 밝히는 한편 문제의 표고 밭이 천연보존지구 설정에 절대 필요한 요소라면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3.다음은 1966년 6월 29일 <제주신문>기사입니다.

 

제목: 한라산 국립공원화의 첫 단계-보호구로 가 지정
부제: 관광도로 건설 등엔 신중해야

 

                         

                              *사진은 1966년 6월 29일 <제주신문>기사

 

신문기사 내용
한라산이 천연보호구역으로 가 지정됨에 따라 도당국의 한라산 관광도로 개설 계획을 살피고자 27일 내도한 문화재 위원 이민재 박사는 「제주도 당국의 한라산 관광도로 개설 계획을 반대하지는 않으나 문화재 위원회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할 경우에는 실력 투쟁이라도 불사 하겠다」고 말했다. .....중략......

 

이 박사는 한라산의 천연보호와 함께 관광적 효용성을 위한 접근로 개설도 필요하다는 점을 시인 이런 국제적 자원에 시설을 가할 때는 우선 산의 경관을 비롯한 천연보호 문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이번 내도 목적도 이런 기술적 지원을 주려는데 있었으나 도 당국이 비협조적이었음을 밝혔다.

 

현재 성안 검토 중인 국립공원법이 제정되면 한라산은 문화재보호법과 국립공원법의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 본 이 박사는 한라산을 문화재 보호법에 따른 천연보호구역으로 정지정하기 위해 이번 가 지정 조치가 취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문교부는 지난 22일 한라산의 7백 내지 1천 미터 이상과 일부 계곡을 천연보호구역으로 가 지정 했다. 가 지정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4.다음은 1966년 7월5일 <제주신문>기사입니다.

 

제목: 영구보호에 못 박아
부제: 한라산 보호구 가 지정
      6개월 내 정 지정

 

                         

                                    *사진은 1966년 7월5일 <제주신문>기사


신문기사 내용
국립공원이 된다느니 다른 뭐가 된다느니 하던 한라산은 마침내 지난 22일 문교부에 의해 높이 7백 내지 1천 미터 이상 지역 및 일부 계곡이 천연보호구역으로 가지정됐다. 이번에 가지정된 구역을 보면 제주시 산천단 및 3백고지로 해서 횡단도로를 1킬로미터쯤 동쪽으로 받쳐 영천악 동북쪽의 고지에서 서쪽으로 구부러져 다시 논고악으로 남하 이상에서 서남방으로 마주치는 서귀읍 남단 1010고지까지 곧게 그어진 직선은 중문면 영실 쪽으로 나갔다가 어승생악에서 바로 동쪽인 개미등으로 와 앞에 든 지점에 이어진다.
......중략..............

 

문교부는 수년전부터 한라산 국립공원 설치에 얽힌 기초조사를 실시했으며 도는 도 대로 도 건설 종합건설 계획에 한라산의 해발 1천 미터 이상을 국립공원화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일련의 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것은 다만 복안이나 소문이었을 뿐 실제적으로  한라산에 대한 어떤 법적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갑자기 문교부가 한라산을 천연보호구로 지정 하면서 지금까지 정지정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던 것은 법령상 필요한 지적도 등의 복잡한 서류를 미처 갖추지 못한 까닭이었음이 드러났다. 문교부가 가지정 조치를 서둘러 취한 것은 도 당국이 연내로 한라산 관광도로를 개설하는 계획과 함께 자칫하다가는 횡단도로변의 수종갱신 사업처럼 천연 자원의 훼손결과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문교부의 기우 때문이었다........중략.......


아무튼 시간적으로 장단이 맞지 않은 일들이긴 하되 문교부의 천연보호 방침이나 도의 관광도로 개설계획이 서로 이해가 상충되는 일은 아닌 만큼 앞으로 도가 문교부 당국과 의논해 일해 나간다음 한라산 관광도로는 도리어 더욱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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