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취사행위 금지

다음은 1990년 8월 1일 <제주신문>기사입니다.

제목: 한라산서 취사행위 금지
부제: 산악행사 간소하게 유도

                                      
                                  *1990년 8월 1일 <제주신문>기사
기사 내용
제주도는 한라산에서의 취사행위를 금지하고 각종 산악행사를 개선해 나가는 한편 생태계 회복을 위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는 등 국립공원의 오염행위를 근원적으로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많은 행락객으로 환경오염이 심한 유원지에 대해서도 관리 수수료를 징수토록 하는 등 자연보호운동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국립공원 오염 원인을 근원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한라산에서의 취사행위 금지에 대한 계도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철쭉제 등 각종 산악 행사에 대해 개최장소 변경과 함께 행사 내용도 간소하게 치르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또 한라산 생태계 회복을 위해 등산로 계곡 등 코스 별로 오는 10월까지 대상지를 선정 내년부터 3년 동안 자연휴식년제를 실시, 이 기간 동안 등반객의 입산을 금지하기로 했다.

도는 계곡 하천 섬 등 행락객 운집으로 환경오염이 가중되고 자연발생 유원지에 대해서도 오는 12월말까지 대상지를 선정 수수료를 징수해 마을사람들이 주축이 돼 유원지를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순회 강연회 및 각종 교육을 통해 자연보호 의식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국립공원 및 관광 유원지 내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도 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