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은 현재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조사되었다. 그동안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통해 대문지의 존재 가능성, 내성내 건물지의 확인, 요새 건물지와 망루지의 존재 확인, 추가 옹성의 축조, 구시물내 목조 구시통의 존재 등이 확인되었다. 2010~2011년 시굴조사에서는 내성도 외성과 마찬가지로 토성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성벽 하단 기초석렬과 판축된 성토층이 확인되었다. 또한, 내성지는 사다리꼴[梯形] 형태로 각각의 장축 길이는 북쪽 178m, 남쪽 192m, 동쪽 194m, 서쪽 192m 정도임을 파악하였다.
내성지내에서는 북서쪽으로 치우친 건물지 기단석렬, 초석, 적심석, 문지도리, 부와시설(敷瓦施設) 등 다양한 시설물이 확인됨에 따라 결국 이 구역은 내성의 중심 건물지로 판단된다.
순번 | 조사 연도 | 조사명 | 조사 연유 | 조사 내용 | 출토유물 | 조사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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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993 | 추정 남문지 긴급조사 | 도로개설 | 토성 판축부분 | 청자편, 기와류 | 제주대학교박물관 |
2 | 1993 | 구시물 목조 구유시설 긴급조사 | 용천수 정비 | 목조 구유시설 | 청자편, 기와류 | 제주대학교박물관 |
3 | 1996 | 1차 지표조사 | 사적지정 보고서 작성 | 토성의 잔존현황, 보조성터, 내성지 건물터, 음용수, 와요지, 망대와 진지, 관련포구 등 | 제주도 | |
4 | 2002 | 2차 지표조사 | 학술조사 및 종합기본정비 계획 | 토성 내부의 유물산포지 | 청자, 원대 도자기, 분청사기, 백자, 기와류 | (재)제주문화예술재단 |
5 | 2003 | 토성단면 확인조사 | 토성정비 | 토성 판축단면 | 기와류 | (재)제주문화예술재단 |
6 | 2003 | 토성단면 확인조사 | 토성정비 | 토성 판축단면 | 기와류 | (재)제주문화예술재단 |
7 | 2009 | 토성단면 발굴조사 | 토성정비 | 토성 판축단면 | 기와류 | (재)불교문화재연구소 |
8 | 2003 | 토성단면 분포조사 | 토성정비 | 토성 판축단면 | 기와류 |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 |
9 | 2010 | 1차 시굴조사 | 종합정비계획 | 건물지, 굴립주건물지, 망루지, 수혈유구, 소토유구, 적석유구, 석렬유구, 구상유구, 저습지, 폐기장 등 | 청자, 원대 도자기, 분청사기, 백자, 도기, 기와, 불상좌대, 철제 주조괭이, 철촉, 철정, 동전, 청동정병, 청동시저, 청동 잔 등 |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 |
10 | 2011 | 2차 시굴조사 | 종합정비계획 | 건물지, 망루지, 수혈유구, 소토유구, 석렬유구, 집석유구, 판축시설 등 | 청자, 원대 도자기, 도기, 기와, 철솥, 철촉, 철정, 동전 등 | (재)제주고고학연구소 |
11 | 2011 | 토성단면 시굴조사 | 토성정비 | 토성의 기저부 기단석렬 | 기와류 | (재)제주고고학연구소 |
12 | 2012 | 토성단면 발굴조사 | 토성정비 |
토성 판축단면 (중심토루 및 내외피토루, 와적시설 등) |
기와류 | (재)제주고고학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