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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안내

토성(Exhibition Garden)

김통정 장군은 삼별초군의 거점지인 항파두리에 흙을 이용한 길이 3.87km에 달하는 토성을 쌓아 여몽 연합군을 대항하였다

제주 항파두리 토성은 고려정부가 몽고에 굴복하여 개경으로 환도하자 대몽항쟁을 주도하던 삼별초군이 이에 반발하여 여몽연합군과의 싸움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축성된 방어시설이다. 토성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언덕과 하천을 따라 축성하였는데, 그 길이가 15리[6㎞]에 이른다고 전해졌으나 측량조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15리[6km]가 아닌 약10리[3.87km]로 계측되었다.

범례:외성은 녹색으로 표시, 내성은 노란색으로 표시, 외성길이는 3,808미터, 외성면적은 770,344제곱미터, 내성길이는 648미터, 내성면적은 25,515제곱미터

특히 항파두리 토성의 축조기법에 대한 5차례 조사와 2012년 본격적인 토성 발굴조사에서 판축기법이 확연히 드러남에 따라 토성의 축조방법은 고려시대 대표적인 토성인 강화중성과 매우 유사함을 파악하였다. 또한 토성의 구조는 고려시대 토성의 기본구조인 기저부석축열, 영정주초석, 중심토루, 내외피토루, 와적층 등으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되었다. 토성부의 판축기법은 흙을 쌓고 다지는 과정의 반복을 통하여 토성체로서의 강도를 얻는 판축공법[지정공법]을 사용하였고, 특히 판축용 틀을 만든 후 그 안에 양호한 점토질의 흙을 넣고 나무나 돌로 된 달고(혹은 달구)로 흙다짐을 반복하여 강도 높은 토성체를 만들었음이 확인되었다.

토성 판축단면

  • 토성단면(추정 남문지)
    조사광경1
  • 토성단면(추정 남문지)
    조사광경2
  • 토성단면(2003년 1차)
    조사광경
  • 토성단면(2003년 2차)
    조사광경

아래 삽화는 고려시대 강화중성의 축조공법 모식도이다. 강화중성의 축조는 8단계의 과정을 걸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주 항파두리 토성 또한 강화중성과 동일한
동정을 걸쳐 축조된 것으로 발굴조사 결과 확인되었다.

  • 1단계 공간 구획 및 기저부 석축렬 조성
    다음
  • 2단계 영정주와 목주를 세운 후 황판목 설치
    다음
  • 3단계 1차 판축 작업(백사 사용)
    다음
  • 4단계 1차 판촉면 위로 종판목 설치
    다음
  • 5단계 횡판목과 종판목 설치
    및 고정작업(작업공간 구획)
    다음
  • 6단계 2차 판추작업
    다음
  • 7단계 판축물 제거 후 3차 판축 및 내외측 와적층 조성
    다음
  • 8단계 내-외피토루 성토
    다음

전시된 토성의 단면은 항파두리 토성 전체구간 중 북서쪽 토성 부분의 횡단면에 대해서 전사(옮기어 베낌) 처리를 실시하고, 전시관내 이전 설치한 것이다.

2012년 발굴조사를 실시한 5개 지점 중 1지점으로, 해발고도 약 142m에 위치하며 토성은 완만한 경사면에 축조되었고 토성 밖은 급경사면을 이루고 있다.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토성은 고려시대 토성의 기본구조인 기저부석축열, 영정주초석, 중심토루, 내외피토루, 와적층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전시된 토성 횡단면을 보면 좌측과 우측이 다른 방법으로 토성이 축조되었고, 가운데 영정주 초석을 경계로 판축용틀의 흔적인 목주흔이 확인되고 있다.

즉, 중심토루 횡단면의 동서측 판축재료와 축조방식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비교 할 수 있으며, 중심토루 중앙의 목주흔이 상하로 엇갈려 확인된 흔적에서 2차에 걸쳐 판축용틀을 설치하여 축조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동(좌측) : 양질의 점토사용 판축, 기저부석축열 내부에 부석시설
  • 서(우측) : 사질토와 할석혼용 판축, 기저부석축열 내부에 적석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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