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Covid-19) 감염증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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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진지동굴중 하나인 이곳은 1945년 초 일본군이 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해 제주도를 일본 본토 사수를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하려 했던 곳으로,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45년 일본 제국주의는 '결7호작전'이라는 군사작전으로 제주도를 자신들의 본토 사수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 삼고 관동군 등 엄청난 숫자의 일본군 정예병력을 제주도에 주둔시켰다. 이들은 각종 해안기지와 비행장, 용이한 작전수행을 위한 도로 건설 등 각종 군사시설 건설에 나서는 한편 제주 섬사람들에게 식량지원 등도 요구했다.
일본군은 송악산 일대에 견고한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송악산-사계리-화순항-월라봉에 이르는 해안간에 연합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해안특공기지를 설치해 포대 및 토치카, 벙커 등을 설치했다. 송악산 해안절벽에는 15개의 인공동굴이 뚫려있는데, 너비 3∼4m, 길이 20여m에 이르는 이 굴들은 성산일출봉 주변의 인공동굴처럼 어뢰정을 숨겨놓고 연합군의 공격에 대비했던 곳이다. 한반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일제시대 군사유적지다.
동굴에서 바다쪽을 바라볼 때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오는 섬은 '형제섬'. 바다 가운데 떠 있는 형제섬은 산방산 및 사계리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떠 있는 무인도다. 보는 위치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해 보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안겨준다.
산방산 중허리에서 망망한 대해를 내려다보면 바다 가운데 크고 작은 두 개의 섬인 형제섬이 금방 눈에 띈다.
그러나 사계리 포구를 출발할 때 두 개였던 섬이 송악산으로 향할수록 셋으로 갈라지고 셋에서 넷으로, 넷이 일곱, 여덟, 결국 열개로 쪼개지는 신기한 섬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