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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전시장
제주도는 돌이 많은 고장으로서 옛부터 돌을 가공한 생활용구와 석구들이 많았다. 나무나 흙에 비해 영구적이며, 재료를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곳에서는 곡식을 도정했던 연자마를 비롯하여 돌방에, 맷돌, 정주석 그 밖에 동자석, 망주석, 비석 등을 전시하고 있다. 화산섬을 일구어낸 제주도의 옛선인들은 들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지혜가 있었다. 돌은 쉽게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감이 있고 나무와는 달리 마모되거나 부식되지 않는 강인성을 지니고 있어 여러형태의 특색있는 용구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이곳에는 곡식을 가공했던 연자매를 중심으로 수용통, 고래, 방애, 절구가 있고, 화로, 도구리등의 생활용구와 동자석, 석등, 망주석 같은 신앙생활용구를 비롯한 1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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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방에(연자매)
도정기구로서 집안 단위나 동네마다 설치하여 이용하였다. 특히 여러 사람이 설치하여 운영할 때에는 '몰방에 접' 이 구성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몰방에'는 초가막살이 안에 있는 것이 대부분이나, 노천에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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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물
화산섬을 일구어낸 제주의 옛 선인들은 돌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지혜가 있었다. 돌은 쉽게 구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안정감이 있고 나무와는 달리 마모되거나 부식되지 않는 강인성을 지니고 있어 여러 형태의 특색있는 용구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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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석
무덤에 세웠던 석물의 하나로, 망자의 시중을 드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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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통시
제주 전래 화장실은 돼지 사육장과 함께 있어 독특한데 이를 '돗통시'라 한다. 보통 돌로 담을 쌓고 양지 바른쪽으로 '돗집'을 만들었는데 '새'로 지붕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