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라생태숲』 고추나무 잎 사이로 긴 더듬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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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7-14 10:43:25 | 조회 | 1,313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고추나무 열매가 익어가고 있네요. 모양이 재미있게 생겼지요? 지난 5월에 하얗게 피어난 꽃에서 흘러나오던 꽃향기가 문득 코끝을 스치는 듯합니다. 두 갈래로 갈라진 열매 안에는 각각 1-2개의 종자가 들어있습니다.
아, 열매를 매달고 있는 안쪽 가지에 기다란 더듬이가 움직이네요. 곤충이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잠시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살금살금 이동을 하던 곤충과 눈이 마주쳤지요. ‘알락하늘소’입니다. 반들거리는 검은빛 딱지 날개 위에는 하얀 점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성충은 6월 중순~8월 초순까지 활동을 하지요. 활엽수림에서 흔하게 관찰 할 수 있는 곤충입니다.
알락하늘소는 꾸준하게 위쪽으로 향하더니만 트인 곳 가지 위에서 한참 두리번거리다가 갑자기 날개를 펼치고는 날아가 버렸습니다. 아쉽게도 날아가는 장면을 놓쳐버렸지요. 그나저나 양쪽으로 뻗은 더듬이의 길이가 아주 길지요? 수컷의 경우 몸길이의 2배 가까이 됩니다.
알락하늘소가 떠나버린 고추나무에는 특이하게 생긴 열매들이 조금씩 부풀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열매 근처에 또 다른 곤충들이 숨어있을 것만 같네요.
날아가 버린 알락하늘소를 아쉬워하던 차에 멀지않은 곳에서 찔레꽃 줄기를 갉아먹는 알락하늘소를 만났습니다. 알락하늘소는 기주식물을 크게 가리지 않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흔히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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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제목 | 첨부 | 작성자 | 작성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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