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554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이로써 2월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2명이며, 누적 확진자수도 554명으로 늘었다.
■ 554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550번의 가족이다.
❍ 554번은 17일 저녁 550번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접촉자로 분류됐다.
❍ 18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2시 5분경 확진됐다.
❍ 550번 확진자의 경우 534번의 접촉자로 격리해제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 554번 확진자는 16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으나, 현재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 또한 오늘 중으로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 도 방역당국은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 이들에 대한 동선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 당초 제주도는 550번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가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 격리 준수 여부에 대한 확인 등 추가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529번 확진자가 534번으로, 이어 550번과 554번으로 이어진 상황”이라며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 장소 외에 외출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기, 가족 또는 동거인과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등 자가격리자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 추가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편, 이날 554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1명이 퇴원을 함에 따라 18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9명(중랑구확진자 1명, 용산구확진자 1명 포함), 대구 이관 1명, 격리해제자는 536명(사망 1명, 이관 1명 포함)이 됐다.
❍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519개로 파악됐다.
❍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총 449명(확진자 접촉자 249명, 해외입국자 200명)이다.
※ [붙임] 자가격리대상자·가족 및 동거인을 위한 생활수칙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