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라생태숲』 잎자루의 위치가 특이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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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9-21 16:25:56 | 조회 | 706 회 |
작성자 | 산림휴양과 | 연락처 | 064-710-8685 |
햇살을 피해 쪽동백나무 아래 서 있다가 연녹색으로 눈이 부신 식물에게 눈길이 사로잡혔습니다.
따가운 햇살이 내리쬐는데도 식물의 빛깔이 참 여리지요? 세모나게 생긴 잎들이 무성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돋친 덩굴줄기가 작고 둥근 잎을 관통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세모진 잎에 붙은 잎자루의 위치가 특이합니다. 잎자루는 잎 바로 밑부분에 붙은 것이 아니라 살짝 안쪽으로 올라가 붙어있네요. 그 모습이 마치 배꼽의 위치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름하여 ‘며느리배꼽’이라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아, 둥근 잎에 꽃차례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네요.
꽃은 7-9월에 핍니다. 줄기와 가지 꼭대기 또는 잎겨드랑이에서 짧은 이삭꽃차례를 이루고 그 밑부분을 접시처럼 생긴 엽상포가 받치고 있지요.
꽃이 꽃차례에서 하나 둘씩 감질나게도 피었습니다. 꽃받침은 연한 녹색이 감돌고 다섯 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없습니다. 그 안에는 꽃받침보다 짧은 수술 8개와 둥근 씨방이 있지요.
이제 막 피어나는 꽃차례 곁에는 이미 꽃받침이 닫히고 오동통해져가는 꽃차례들도 보이더군요. 종자는 난상 구형으로 약간 세모지고 까맣게 익는데 육질화된 하늘색 꽃받침으로 싸여있지요. 꽃의 빛깔이 잎색과 비슷하여 튀지 않지만 열매가 익어갈 쯤에는 빛깔이 다채롭게 변하겠지요?
며느리배꼽 줄기는 길이 2m정도 뻗어 자라는데 잎자루와 더불어 밑으로 향한 모양의 가시가 돋쳐있습니다. 잎모양이 특이하여 생각 없이 다가서다가는 자칫 상처를 입을 수 있겠지요?
지금 연녹색을 띠고 있지만 열매가 익어갈 무렵에는 알록달록 변해갈 식물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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