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막안내
- 삼양동 주민의 생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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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옛 명칭 탐라제국을 아시나요?
그 탐라국 여명을 간직한 삼양동의 신비,
이곳은 2,000년 전 고대마을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습니다.
- 삼양동 주민의 생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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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 안에는 움집, 마을창고, 회의장, 공동취사시설, 토기가마, 도로, 농경지가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탐라국 형성 초기에 머나 먼 중국과 무역을 할 정도로 힘 있는 족장이 지배했던 계급사회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보리와 콩을 재배하였고, 바로 앞 바닷가에서 해산물을 먹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한라산 기슭 오름에 서식하는 짐승을 사냥하고 산열매를 채취하였습니다.
또한 곡식을 담기위한 다양한 토기들도 만들기 시작했는데 특히 이 마을 사람들이 만든 항아리는 독특한 형태로 탐라시대의 토기기원이 되었습니다.
결국 삼양동 주민은 한반도 남해안 지방에 들어와 옛 마한소국에 버금가는 탐라국의 문을 열었고 외부와의 교역을 통해 모자란 물자를 공급함으로서 새로운 탐라소국으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
이제 탐라국은 사라졌지만 삼양동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이렇게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 삼양동유적발굴의 의의
- 신비스러운 느낌, 신석기부터 원 삼국까지 제주도를 대표하는 삼양동 유적의 신비를 만나보십시오
- 삼양동유적발굴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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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발굴이 시작된 삼양동 유적지,
측량부터 시작된 발굴조사는 유적지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숨은 비밀을 찾아내는 섬세하고도 힘든 작업이다, 이 발굴로 삼양동은 원삼국시대 거대한 마을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흙속에 묻힌 유물을 발굴하는 작업은 끈기를 필요로 한다. 파편 하나 하나를 다 모아 온전한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도 바로 중요한 발굴업무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이것이다.
남쪽에서 최초로 발견된 중국제 한옥과 독특한 토기들, 쓰레기장과 조개 무덤까지 잇는 거대한 삼양동마을 유적 발굴은 탐라국의 신비를 찾아내는 앞으로도 계속 될 기나긴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