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풍물민속

의견 빨랐던 이성교(李成喬 참사)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의견 빨랐던 이성교(李成喬 참사)
작성자 관리자 조회 439 회

 한말께부터 일제시대에 걸쳐 이 마을에 살았던 이 참사 이성교(李成喬)는 어려서는 놀기를 좋아하고 독서장을 앉혀 공부시키려 하였으나 하여 들지 않았다.
 어른들이 나무라면 '글 안해도 한 사람만큼 하면 될 거 아닙니까' 대답하며 빈둥거리기만 하고 휘양하더라(부량기가 있더라)한다.  열여섯 나던 해에 보성 존위를 시겼는데 너무 어려서 하니까 하인들조차도 하시하려 들었다.
그가 막 취임을 해서 일을 시작하려는 판인데 하루는 홍사문거리를 지나가려니까 하인놈이 불러 세우고 담배 한 대를 청했다.
"으뜸님, 담배 다진 것 있으며 한 대만 주십서."
그는 쌈지에서 담배를 꺼내 하인에게 주었다.
그리고 이튿날 향회를 열어 어른들 앞에서 호되게 볼기 몇 대를 치니까 '과연 잘못했수다"빌었다.  그 후부터 하인드은 그 앞에서 절절 기었다고 한다.  하루는 또 그가 거리를 지나는데 들돌 때문에 분쟁이 나서 솟장을 드리려는데 어떻게 써야 할 지를 몰라 낑낑거리고 있었다.  그가 나서서 말했다.
"아 그러야 간단하지. 돌을 들 때 얼굴이 붉어지니 홍안의 거석(巨石)이라 하면 될 것 아니냐?"
그래서 해결이 됐다.
한번은 제주시에 회의를 보러 갔는데 상관이 너무 도도하게 굴었던 모양이었다.  '천하지하민(천하가 모두 백성 아래 있다)'는 문자로 퉁을 먹였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 이야기 종합)
 

페이스북 공유 트의터 공유


풍물민속 게시물 목록을 게시물번호, 제목, 첨부파일 수,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로 나타낸 표입니다.
No. 제목 첨부 작성자 조회
4259 밭 밟는 소리 관리자 787
4258 해녀 노래 관리자 884
4257 자장가 관리자 815
4256 도깨 노래 관리자 851
4255 사대소리 관리자 828
4254 고래 노래 관리자 811
4253 방아노래 관리자 813
4252 난봉가 관리자 847
4251 영변가 관리자 779
4250 향약 · 계 활동 관리자 1002
4249 공인 종교 관리자 553
4248 걸궁 관리자 368
4247 농사의 세시풍속 관리자 379
4246 일상생활의 세시풍속 관리자 400
4242 통과의례의 장례때를 중심으로 관리자 434
4241 통과의례의 혼인 때의 음식을 중심으로.. 관리자 427
4239 서문당(西門堂) 지을 때의 이야기 관리자 378
4237 수월이못 이야기 관리자 429
4236 관노 박경대(朴淳大)의 목소리 관리자 381
의견 빨랐던 이성교(李成喬 참사) 관리자 439
초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