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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민속

비래못(飛來池. 속칭 : 비러물)의 전설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비래못(飛來池. 속칭 : 비러물)의 전설
작성일 2011-01-21 11:13:18 조회 493 회
작성자 관리자 연락처

     비래(飛來)못의 발견은 서기 1730년 정동이(丁洞伊)에 설촌한 이후였다 한다.
     이곳에 설촌과 동시 여러 씨족이 모여옴에 따라 양씨, 진씨, 김씨등은 속칭 거리왓과 뒷동산을 중심으로 해서 농토를 확보하고 주택을 마련하고 살게되자 역시 식수난은 여전하였다. 식수난은 물론, 가축의 급수난도 겹치게 되었다. 하루는 양씨, 진씨, 김씨 등 삼씨족들은 항상 물걱정을 하게 되었다.
     하루는 나무밑에서 더위를 시키는데,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끼고 곧 큰 비가 내릴 것 같았으나 역시 비는 오지 않았다.
     비를 기다리다가 그만 실망하고 말았는데 그만 잠이 들었다. 그때 어느 분이 꿈을 꾸었다. 자그마한 돌틈에서 자그마한 용도 같고, 뱀도 같은 짐승이 나와서 그 돌 틈에서 물이 나오는데 목욕을 하다가 그만 공중으로 날아가 버리는 꿈이었다. 장소는 험한 나무숲이 우거진 비탈진 곳이고 높은 언덕밑에 돌틈이었다. 하도 이상해서 깨어보니 날이 저물어 가는데 3사람은 꿈 이야기를 하고나서 뒷동산 쪽으로 갔다. 그 부근은 큰 언덕이 아니였고 숲속이 많은 점을 되새겨서 현재의 비러물 동산까지 갔다. 그곳에서 언덕을 따라 내려가 본즉 숲속사이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곳을 가보니 자그마한 빌레돌 사이로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목이 마른 김에 손으로 그물을 한없이 먹었다. 3사람은 한참동안 있어서 물을 퍼보아도 그대로 물이 흐르고 물이 줄지 않았다. 그래서 그 분들은 그길로 집에가서 부인들을 데리고 이곳에 와서 물을 길었다. 그래도 물의 양은 여전하였다. 그 다음날부터 3분들은 씨족을 동원하여 험한 숲을 베어가면서 길을 만들고 이물을 식수로 이용하였고 이 부근을 통칭하여서 비러물이라 칭하여 이 물을 하늘에서 날아와 물을 주었다 하여 한자로는 날 비(飛), 올 래(來) 비래(飛來)못이고 속칭 '비러물'이라 부르고 있다.
     정동이(丁洞伊)와 거리왓 부근에서 살던 사람들은 이물을 식수로 이용하였고 그후 가축용수를 얻기 위하여 바로 이 물옆에 땅을 파서 동산에서 모여드는 물을 고이게 하고 가축의 급수와 목욕물로도 이용하였다.
     이곳에서 물을 얻게되자 여러 씨족들이 현신동 부근에 모여살게 되고(처음에는 속칭 '배낭골, 거리왓, 하니꼴' 등) 그 부근에 양씨, 김씨, 진씨, 이씨, 강씨가 모여서 동네가 조금씩 커지고 또한 부근에 농토를 확보하여 살게 되었다.
     이 물은 계속 나서 1945년 해방될 때 까지도 그곳을 지나서 농장으로 갈때에는 이 물을 길어서 농장에서도 먹고 또한 농장에서 집으로 올적에는 물을 길어서 온다.
     1940년경에는 또 이물 부근에 땅을 사서 큰 물통을 파서 식수로 이용하다가 1963년도에는 최산전(崔山田)에 심정굴착을 해서 위생적인 급수로 이용하기 때문에 예전에 이용하던 물통들은 거의 폐수(廢水)로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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